안녕하세요. 답댓글로 구성된 동아리방을 돌아다니며,
광고를 하고 다니는 홍보원툴 광고전문가, 멋준오빠입니다.

커피 한잔에 민트초코칩 갈아넣어 민트초코칩 프라프치노를 만들 듯,
건의 한번에 제 영혼을 갈아넣어 alookso 측에 드리는 건의사항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영혼이 잘 갈려서 섞였는지 alookso를 아껴주시는 사용자 분들께서
한번 맛봐 주시고 후기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alook.so/posts/Yyt0vBG

@bookmaniac @김재경

1. 지칭 표현 관련

몸글이라는 표현은 저도 어디선가 보고 따라 쓴 것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논의를 위해 시작된 [몸된 글]이다라는 의미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같습니다. 저는 위 내용말고는 특별히 의미부여한 건 없습니다. [본글]로 써도 상관없는데, 어차피 alookso 측에서 특정 표현을 명확하게 정의해서 지칭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제가 편한대로 아래와 같이 정의해서 사용합니다. 게다가 답글, 덧글, 댓글 등 표현이 너무 혼재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의 글을 이해하는데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이렇게 통일해서 씁니다.

몸글 : 몸된 글, 논의의 시작
덧글 : 답글과 답댓글을 통칭
답글 : 몸글에 달 수 있는 첫 덧글이자, 최신 글에 Count되는 게시글
답댓글 : 답글에 다는 댓글이자, 최신 글에 포함되지 않는 게시글

혹시 표현 자체에 대해 어떤 의미로 불편하셨는지 알려주신다면, 확인해 본 후 표현을 수정할지 말지 결정하겠습니다.

2. 보상 알고리즘 관련

bookmaniac 님이 답댓글은 보상에 포함되지 않을 거라고 하셨는데요. 저도 거의 동일하게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보상을 기다려보는 중입니다. 이번 2주 동안 2개의 게시글을 제외하고, 오직 답댓글로만 거의 소통하고 살았는데요. 이정도로 활동하면 어느 정도로 수익이 나오는지 좀 궁금해서요.

어차피 보상 알고리즘이 바뀐다고 해도 큰 틀에서는 변화를 주기 어려울 겁니다. 아무래도 처음 계획했을 때는 예상치 못했던 자잘한 변수에 어떻게 계수를 곱해서 처리하는 지가 관건이겠죠.

답댓글의 경우, 제가 4000자, 2000자 짜리도 무지 많이 썼습니다. 그러니까 관련해서 보상 알고리즘이 어떻게 반영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마 제가 열심히 답댓글을 쓰고 다녔지만, 보상 결과는 기존 대비 1/10도 안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저만의 실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알고리즘에 어떤 변수가 핵심인지는 마음만 먹으면 알아낼 수 있는데, 알고리즘 방식이 확정될 때까지는 일단 관련 게시글을 쓰는 것을 보류한 채, 발표 이후 별도의 방법으로 정확한 알고리즘을 알아낼 실험을 해 볼 예정입니다.

3. 받은 댓글 관련

이것도 alookso 측에서 표현을 좀 명확하게 해주면 좋겠네요. 제가 만든 개념으로 설명한다면, 답글만 count하는 건데요. 그렇다는 건 답댓글에 대해 별로 의미부여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닌가 해서요. 그냥 답글을 달았는데, 거기에 의견을 달고 싶은 사람을 위해서 만든 기능이 답댓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답댓글에 큰 의미부여한 게 아니라는 얘기죠.

alookso에서 답댓글에 큰 의미 부여를 하든 안 하든 제 입장에서는 상관없습니다. 이제 그동안 답댓글에 썼던 긴 댓글들을 하나둘씩 전부 제가 몸글로 이관할 예정이니까요. ^^

4. 받은 좋아요 관련

답댓글에 누르는 좋아요는 count되는 것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받은 몸글/답글의 좋아요 숫자만으로는 현재 전체 좋아요 개수의 변화가 맞아떨어지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쓴 답댓글에 누르는 좋아요까지 count 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따라서 [좋아요]만 눌러도 보상 알고리즘이 작동한다면, 답댓글에 누르는 [좋아요]도 보상 알고리즘이 붙을 겁니다. 그래서 [답댓글 작성], [답댓글 좋아요 누르기], [답댓글 좋아요 받기] 는 각각 보상 알고리즘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놓고 아마 논의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나중에 보상 알고리즘 관련으로 alookso 측에서 내용을 확정짓고 발표하면 그때 맞춰서 하나씩 하나씩 물어볼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건의사항 내용에서는 아마 보상 알고리즘 관련 내용은 제외될 것같아요. 어차피 보상 알고리즘에 대해 물어봐도 관련 내용은 실험중인데다가 내부적으로 확정이 안 되어서 답변드릴 수 없다는 회신이 나올테니까요.

5. 좋아요 = 1원

하하. 정말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alookso에서 과연 이 표현을 어떻게 바라볼지 참 궁금한데요. 일단은 보상 관련 내용은 추후 alookso 측에서 보상 알고리즘 관련 내용이 나오는대로 별도로 정리해서 보낼 계획입니다. 따라서 원래 1주일만 답글로 받기로 했던 건의사항 중 보상 알고리즘 영역만큼은 추가로 의견을 받아서 계속 누적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저는 [좋아요 > 1원] 일 수도 있고, [좋아요 < 1원] 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저는 2주마다 지급하는 전체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비례배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해 [싯가]인 셈인데요. 보상을 원하는 수요가 많아질수록 개인별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가 된다면, [좋아요 < 1원] 이 될 것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다른 요소는 모두 나중에 정리해서 문의한다고 해도 이 비례배분 여부만큼은 이번에 반드시 alookso 측에 문의하고 싶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제 입장에서 이 부분이 해소되지 않으면, 제가 앞으로 alookso에서 활동하는데 상당히 제약이 있을 것같거든요.

긴 답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몸글에서 뵙죠. ^^

김재경 인증된 계정 ·
2022/03/26

1원보다는, 아마 클 겁니다. 제가 슈퍼 완전 대충 짜 두었던 로직대로 기본 액수가 어느 정도 보정이 되는거 같아요. 그때 좋아요만 누른 분이 300원 벌었다고 했나 그랬습니다! 몇 개찍 었다고 하셔떠라..

bookmaniac ·
2022/03/26

아하 그래요? 그래서 좋아요 하나가 1원이란 얘기들이 돌고 있나보군요. 좋아요를 기부라 부르기도 하더군요. 1원 행위로도 부르더라구요. ㅜㅜ

김재경 인증된 계정 ·
2022/03/26

저는 그냥 본글이 입에 붙어서 쓰고 있습니다. 그냥 '글'로만 표현하는 것도 부족한데, 저도 몸글이라는 표현은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덧글이 들어갈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지난번에 한 얼룩커님의 실험으로 '좋아요만 눌러도'보상이 들어오는게 확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비슷한 성격의 덧글 역시 보상 로직에 포함은 되어 있으리라고 봅니다.

bookmaniac ·
2022/03/26

저는 댓글들은 보상에 안 들어갈 거다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여기쓰긴 웃기지만 보상 계산을 언급하신 김에...

이유는

1. 검색도 안됨
2. 받은댓글(프로필에 표기되는 받은댓글, 이거 생각하니 웃김. 받은 '댓글'인데 사실은 받은 '덧글'수만 카운트됨) 수에 사실 덧글만 카운트되고 댓글은 카운투도 안됨
3. 댓글 중 특정 하나는 사실 링크도 안됨

bookmaniac ·
2022/03/26

자... 뜬금 여기서 이 논의를 하긴 웃기지만... 우리 본글 주제글 몸글... 여러 가지 중 어떤 표현이 적당할까요? 저도 어느순간부터 멋준오빠님 따라 몸글이란 표현을 쓰긴 했는데 썩 마음에 들진 않거든요.

김재경 인증된 계정 ·
2022/03/26

@멋준오빠 제가 2번째 보상 수령이 1번째,3번째 보상과 비교하였을 때, 투데이 횟수를 감안하면 너무 적어졌었거든요. 확실히 너무 고려할 내용이 많고, 공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진짜 얼룩커들 보상과 활동 내역 등을 데이터를 모으지 않는 이상 결국 다 가설이겠죠 ㅠ

낼부터 재미난 글 기대합니다!

@김재경

그것은 아마 비례배분을 뒤늦게 반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ㅋㅋㅋ 일단 재경 님께서 투데이에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관련 변수로 충분히 보상을 얻었던 것같고요.

아무쪼록 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도 오늘까지만 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내일부터는 스스로 자유의 몸이 되어 몸글에서 마음껏 글을 쓰고 다녀보겠습니다.

김재경 인증된 계정 ·
2022/03/26

저도 비례배분 변수가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아니 애초에 그냥 휘리릭 쓴 거라구요!), 제 마지막 보상이 지난 보상에 비해 갑자기 크게 늘어났었기 때문에 감이 안잡혀서 넣지를 못했네요. 분명 유저가 늘어나는 타이밍인데 오타났나 싶을 정도로 늘었어서..

저도 따로 썼던 내용을 기억하시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해당 변수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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