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2/12/27

@샤니맘 정수일 선생님 사셨던 모습이 영화같은 것은 맞고요. 제 글은 그저 행적 더듬어 옮겨적은 것 뿐입니다. 평생 고단한 삶이셨을텐데, 말년의 모습이 그래도 안온해 보이시는 것 같아 다행이죠. 보잘 것 없는 글 재밌게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샤니맘 ·
2022/12/27

영화한편을 보는것처럼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삶이 참 고단하셨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ㅠ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2/12/27

@aimhere 저도 이번 기회에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더듬어 보며 자료 사진도 얻고 그랬습니다. 소처럼 우직하게 가셔서 여기까지 오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면 상상도 못할 세월이었으니까요.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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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는 정수일 선생의 에세이가 생각나네요. 이런 풍파를 겪으면서도 우직하고 사려깊은 학자로서의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어요. 선생님 글 덕분에 다시 떠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2/12/27

@ 콩사탕나무 저는 그 험로를 살아내면서도 항상 의연하고, 말년에는 초연하기까지했던 정수일 선생의 그 태도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이 분이야 그래도 학문적 명성과 능력으로 사회적 조명이라도 이렇게 받았겠지요. 그렇지 못하고 묻혀버린 숱한 무명의 역사들과 우리가 모르고 넘어간 인물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보면, 지난 시간들을 청산하고 정리하는게 얼마나 까마득한 과제일지 가늠이 잘 안될 정도입니다. 읽어주시고 격려해주셔 고맙습니다. 저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콩사탕나무 ·
2022/12/27

강부원 님 덕분에 날로 몰랐던 근현대사를 알게 됩니다. ^^
시대가 낳은 비극이네요.ㅜㅜ
한 사람의 생이 이렇게도 파란만장할 수 있다니 ㅜ
재미있게 읽었지만 씁쓸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2/12/27

@ sopyoung 고맙습니다. 몰래 와서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글 쓴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2/12/27

@ 박현안 김영하 작가의 <빛의 제국>이나 <검은 꽃>에 한국근현대사를 겪었던 질곡의 시간과 인물들에 대한 재현이 잘 돼 있죠. 김영하 작가가 두 작품을 맞짝으로 놓고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도 서로 반대되는 색채 이미지로 짓기도 했고요.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따뜻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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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글 잘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김영하 작가의 ‘빛의 제국’이 떠올랐어요. 참 안타깝네요. 이렇게 뛰어난 분이 그리 사셨다니..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2/12/27

@ nowwhere210 안녕하세요. 저도 이정재 감독의 영화 <헌트>를 얼마전 재밌게 봤습니다. 이정재라는 배우 겸 감독의 역사 인식이나 예술적 재현 능력에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정재도 50대에 접어들었으니, 딱 이 시절 청춘을 보낸 사람 중에 하나이겠네요. 지금이야 돌아보면 흥미로운 이야기로 여겨지지만, 당대 사람들의 삶을 떠올려보면 저도 짐작할 수 없는 신산함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상 애독해주셔 고맙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2/12/27

@nolja010 놀자 아이디가 일하느라 바쁘다고 하시니 재밌네요.^^ 짧지 않은 글인데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불과 30년도 안된 시절이지만 지금과는 많이 달랐지요. 그 이전 세대들의 삶은 또 더 아득하고요. 오늘 하루도 자유롭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눈속의사과 ·
2022/12/27

고정간첩의 비애와 매너리즘 부분에서는 몇 달 전 봤던 영화 [헌트]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새삼 참 다사다난한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흥미롭고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2/12/27

@ 홈은님 때문에 제가 더 기운내서 공부하고 글 쓰게 됩니다. 최근에 정수일 선생에 대한 회고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https://m.hani.co.kr/arti/culture/book/1069872.html?_fr=tw#ace04ou 한국근현대사가 만들어낸 식민과 분단의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지만, 본인은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게 인상적이네요. 고생도 많이 하셨을텐데, 저런 영성과 정열은 도대체 어디에서 근원하는지 범인으로서는 알 도리가 없네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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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바쁜 아침~!!
업무를 제쳐둘 정도로 재밌고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내가 하고픈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음에 감사히 여기고 오늘도 힘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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