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캉 폭행 피해자 윤설에게 물어보세요
윤설(가명)은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바리캉 폭행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1년 6개월간 교제하던 남성에게 4박 5일 동안 감금된 상태로 폭행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바리캉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밀고, 얼굴에 소변을 보는 등 엽기적인 행위를 일삼았습니다. 사건 이후 윤설은 정신적인 고통이 극심해 폐쇄병동에 입원했습니다. 기억을 지우는 치료까지 받았지만,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해 환청과 환시에 시달립니다.
🏛️ 피해자는 인생이 무너졌는데 가해자는 겨우 징역 7년?
지난 1월 ‘바리캉 사건’ 1심 재판부는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촬영물 등 이용 협박), 특수협박, 감금, 강요, 폭행 등 7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도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윤설은 가해자가 출소한 이후 자신과 가족에게 보복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 끊이지 않는 ‘교제 폭력’ 막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윤설은 여전히 힘겨운 삶을 살고 있지만 최근 발생한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을 보면서 세상에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지난해에만 138명의 여성이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살해됐다고 합니다(한국여성의전화). 언론에 알려진 범행만 집계한 것이라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112신고에 접수 된 교제 폭력 사건은 지난해에만 7만 7천 건에 달하고, 검거된 사람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교제 폭력’은 다르게 다뤄져야 합니다
교제 폭력은 ‘연인’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폭력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거나 묵인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범죄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데 어려움이 큰 것도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교제 폭력을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든 원치 않든 처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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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6일~5월 18일 사이에 올라온 질문 중에 최소 15개 질문에 윤설이 직접 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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