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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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와 의견 감사합니다!

특히나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교육을 받고 있는데 우리 집 아이도 얼른 서둘러야 한다는 신호로 인식됩니다.
이 부분이 공감됩니다. 이렇게 사교육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부모들은 괜히 아이들에게 미안해지고, 마음이 급해집니다... 언론이 '과도한 사교육'얘기를 할수록 사교육을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장기적으로 못 보는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는 그저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하고 시험만 잘 쳐라고 하지, 커서 뭐가 될 건지는 진심으로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미술하겠다, 노래하겠다, 연기하겠다라고 하면 그 꿈을 자꾸만 꺾으려고 하죠...

가정 내에서 아이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교육제도가 일단 바뀌어야 적성과 흥미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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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4

저도 한명의 학생이지만, 극히 공감합니다. 저도 지금 공부만 해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학교에서는 시험 잘 보는 훈련만 주구장창 시킬 뿐, 실질적으로 훌륭한 일꾼으로 만들 리 없습니다. 국가가 유지되려면 기업이 원하는 일꾼들을 많이 양성해야 되지만, 전문대 4년제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기업에서도 요즘 코딩을 가르쳐서 뽑기도 하는데, 코딩은 학교에서부터 배워야 됩니다. 이제 코딩할 줄 아는 사람들만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올텐데... 너무 서글픈 현실입니다.

거울 ·
2022/04/23

글쎄요...
공부만 했다 해서 아무것도 할줄 아는게 없어도
공부로 인해 아는 지식들이 많을 수도 있구요!?
공부로 인해 남들이 부러워하는 휼륭한가 될 수 있구요!?
일명 공부바보라고 보이기도 하지만!
저는 그런거에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홈은 ·
2022/04/21

ㅋㅋㅋ 초등학교 3학년 수준에서 풀어야죠. 최저임금을 배웠으니 사회고, 과정에 걸맞는 수학 연산 능력이 들어가 있으니 수학입니다.

최저임금을 학교에서 가르친다는 것이 중요하죠. 아무도 안 배울꺼라고 생각하잖아요. 안 가르치는 건 부모지 학교가 아닙니다.

부모와 사회가 학교를 비난하는 것은 학교가 정말로 모든 잘못을 하고 있어서가 아니예요. 그냥 그게 제일 쉽고 면피하기 좋기 때문입니다. 그 점을 인지해야 할 것 같아요.

동행하는 벗 ·
2022/04/24

공부의 목적이 성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기존의 지식들을 학습하고 자기화해서 새로운 삶의 방식들을 찾아가는 도구로서 활용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시스템은 이러한 목적보다는 얼마나 어려운 문제들을 잘 푸느냐로 줄세우기로 활용되고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이나 청년들을 탓하기보다 부모의 철학과 소신이 오히려 더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진성 ·
2022/04/24

물론 구시대적 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이 실전에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학생들이 대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시험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직접 현장에 뛰어봐야 하는 연습도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분 말씀대로 공부만 잘하고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는 학생이 되지 않기 위해서요.

덕후감 ·
2022/04/22

" 요즘 아이들이 끈기가 없다뇨. 끈기 없게 키운 어른들이 있는 거죠. "

여기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Homeeun님. 영감을 주셨어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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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교육의 정의가 다시 한번 필요한 사회인 것 같아요.
사회에 나가 생활을 하기 위한 지식을 배우는 것인지, 단순히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책을 그대로 외우는 것인지.

어른들이 공부하래서 하라는 공부만 열심히 했는데 사회에 나가보니 책과는 너무 다른 세상이 있고
아이도 어른도 혼란스러운 학습시장이라고 보여요.
생각해볼 토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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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아이들에게도 생각하고 선택 할 시간을 주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틀렸다고 야단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시도 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다려주고 본인의 속도에 맞게 가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에 의무적으로 가기 보다 삶의 방향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길을 가도 무시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낙타친구 ·
2022/04/26

학생인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지금 가장 큰 고민은 다가오는 시험 보다 다가오는 어른이 두려워집니다 내가 커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항상 공부를 잘하는 위치에 있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불안합니다 친구들도, 학교에서도 시험을 잘 보는 방법 개념을 더 잘 알고 응용하는 방법 어떤 대학으로 가야하는지 중점을 두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흥미를 가지며 어떤 직업이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요즘은 자유학기제라고 해서 꿈을 가질 수 있게 다양한 경험을 해주게 합니다 다른 지역이나 학교에서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곳은 그래봤자 농구 축구 피구 등 예체능뿐 정말 진정성 있는 교육은 없는 거 같아 학생으로서는 의미 없는 생활 같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조금 더 우리가 꿈을 찾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사회의 노력이 있었으면 합니다..예를 들면 코딩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다가가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먼저 경험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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