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
2023/12/20

계절의 끝에 새 계절이 시작되겠지요. 
어쩌면 계절의 순서는 처음도 끝도 없으니 그 흐름에 자연스러운 동참만을 허용하는 듯 합니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친구 집에서 보았던 닌텐도 게임기를 원하는 것을 볼 때, 
막내는 오빠~ 소원 영어로 써야 산타할아버지가 읽으실거야~하니, 답으로 쿠팡맨 아저씨가 선물 배달하니까 한글로 써도 괜찮아~ 하는 대화를 들으며, 
어릴 때 전자 게임기 하나면 온동네 아이들이 한번만 해보자며 줄서던 그 어린 시절의 계절부터, 이제는 세상 사물을 모두 기억에서 지워가시는 어머니의 계절까지, 사람들의 계절 끝이 닿는 그 자리에는 아마도 천국의 계절이 있는거 같습니다.

에스더 김 ·
2023/12/20

콩사탕나무님 ~안녕하세요.
새벽기도 갔다 와서 얼룩소 탐방하다 콩탕님 집 앞을 기운그려봅니다.

겨울 그림을 상세히 기록해 주셔서 추운 겨울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네요.
얼음도 두껍게 얼었고 눈사람도 만들고 정겨운 풍경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