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인증된 계정 ·
2023/12/15

@연두 님 안녕하세요! 오백장군갤러리 소극장 공연 때 오셨군요! 그러게요. 아련합니다. ㅠ 그 공연장에서 요즘에는 공연을 활발하게 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참 좋은 공연장인데 말이지요. :) 하지만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곳입니다. 
1) 제가 제주에 오게 된 게 십년 전 쯤의 일이지요? 그때를 돌이켜 보면 갑작스럽게도 많은 뮤지션들이 너나할 것 없이 예능에 출연하던 시기였어요. 예능이 마치 음악을 위한 전제조건이 된 듯하던 시기였고, 저는 그게 싫었습니다. 그게 가장 큰 원인이었고, 제주에 갔으니 제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고 그게 농사였지요. 처음엔 쪽파 같은 밭농사 생각을 했지만, 제 땅이 없는 상황에서 농사를 그것도 유기농 농사를 하는 건 불가능했어요. 밭일을 조금 하다가, 우연히 무농약으로 농사를 하는 분께 과수원을 빌리게 되었고, 2년 동안 다른 분 과수원을 빌려서 농사를 하다 제 과수원을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
2) 조용함. 아닐까 해요. 서울에 가끔 오면 대부분의 장소에 기본적인 소음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서울 뿐 아니라 본가가 있는 부산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주 저희 집은 정말 조용합니다. 잘 때도, 일할 때도요. 그게 너무 감사하고 또 좋습니다.
3)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너무 사적인 얘기라 ^^ 그냥 지나갈까 싶어요.
4) 디깅이라... 사실 요즘엔 남미 음악을 새롭게 디깅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예전에 비하면 유튜브나 애플 뮤직 같은 곳에서 큐레이션 해주는 시스템이 워낙 지능적으로 진화해서 또 그리 어렵지도 않을 거에요. (인스타에서도 가끔 제 취향의 음악이나 뮤지션 피드가 뜨는 경우가 있던데요.) 예전에는 주로 제가 좋아하던 레이블 사이트 등에 가서 신보 나온 게 없나, 찾아도 보고 했었습니다. 요즘엔 앰비언트 계열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레이블 - 12k, laaps, Dauw 등에서 신보가 나오면 챙겨 듣는 편입니다. 믿고 듣는 레이블! 몇 군데만 알고 있어도 풍성해지지요.
(*Danza sin fin 동영상도 감사합니다.)

루시드폴 인증된 계정 ·
2023/12/15

@Han. 님, 안녕하세요! 
올해엔 제주에서 소리채집을 자주 못했습니다. 글쓰고 음반 작업을 하다보니 필드에 나갈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조금 더 이전으로 거슬러 가서 소리를 채집할 때 기억에 남는 순간은 많지만, 문득 떠오른 건, 어느 오름에서의 일입니다. 책에도 잠시 소개된 에피소드 입니다. (책 홍보 한 번 더 ㅎㅎ) 앰비소닉 ambisonic 마이크라고, 360도에서 소리를 채집할 수 있는, 입체음향용 마이크가 있습니다. 그 마이크를 갓 사서 오름에 가서 소리를 채집하는데 갑자기 마이크가 먹통이 되어버리는 거에요. 너무 이상해서 아무리 점검을 해도 계속 먹통이었습니다. 그때 위를 올려다보니 커다란 송전탑이 있더군요. 오름을 빠져나오자 다시 거짓말처럼 마이크가 켜졌습니다. 그전에도 송전탑 아래를 지나갈 때 이상한 전기노이즈가 들린다, 생각은 했습니다만 실제로 엄청난 전자파가 흐르고 있구나 생각하다가, 그 '들리지 않던 소리'를 상상하니 섬찟했습니다. 송전탑 문제로 투쟁하시던 분들도 생각났고요.
네. 벌써 6년 전이네요. 돌문화 공원 공연장에서 공연할 때, 무대 뒤 유리 너머로 노루가 뛰어다녀서 (정면을 보고 공연하던 저는 무슨일인가 했지만..ㅎㅎ) 관객 분들이 깜짝 놀라셨던 기억도 나고 리허설 때 노루가 노래를 듣다가 갔다며 사진을 전해주던 스탭분 말씀도 납니다. 그런 일이 거의없었다고 전해들었기에 더 놀랐지요.
토요일에 엘지아트센터에서 뵙겠습니다! 참. 12/21일부터 1월7일까지 정동의 스페이스 소포라 라는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합니다. 아마 여러 가지 '체험'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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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새 소식들에 기뻐하고 감동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1) 고통이나 불행 등에 초점을 두었을 때 분노나 원망이 생겨 또다른 고통을 불러온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인류애 바사삭). 폴님은 이러한 고통의 것들을 어루만져 주시면서도, 가끔 분노나 좌절이 찾아올 때가 있다면 어떻게 그 어두운 마음이나 생각을 컨트롤하시는지요?

2) 언어, 배움 그 자체를 즐기시고 늘 진화(?)하셔서 폴님에게는 자연스러운 어떤 습관일지도 모르겠지만ㅎㅎ,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시간에 쫓겨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요는 언어를 익히는 폴님만의 방법들을 알려주세요!

3) 폴님의 하루 일과, 루틴이 궁금해요(&식이,운동,산책,독서 etc)

4) 폴님에게 현상학이란? 

5) 폴님에게 아내분이란? 

6) 폴님에게 보현이란? 

7) 음악을 짓는 농부로 생활하시면서 여러 생명들의 탄생과 이별을 경험하시고 계실 테지만, 그래도 그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아픔일진대.. 노견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언젠가는 찾아올 강아지와의 이별은 어떻게 준비하고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8) 브라질 방문 계획이 있다면?

9) 여러 음악을 접하는 시간을 따로 집중하는 시간으로 '확보'하시는지요? 

10) 폴님같은 분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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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폴님 안녕하세요. 

아마도 2-3년 전, 돌문화공원에서의 폴님 공연을 보고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날 비가 와서 날씨가 무척 추웠지만 폴님 공연만은 따스했어요. 

제주에서 공연을 하실 일은 없을까요? (육지처럼 여러번 하는 공연이요) 하게 된다면 돌문화공원도 좋고 치유의숲 같은 공간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폴님의 음악은 왠지 자연 속에서 듣고 싶네요. 

저는 폴님의 음악도 좋아하지만 글도 참 좋아하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폴님의 글을 읽을 수 있길 바라봅니다. 

폴님은 하루 일과가 정해진 루틴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그리고 요즘 듣는 음악과 책, 영화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폴님의 MBTI는 무엇인가요 ?

바다 vs 산 , 둘 중 하나를 고르자면? 

마지막으로 폴님의 삶의 낙은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질문이 많았네요. 편하실대로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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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책을 받고  농업 부산물을 원료로 만든 비목재지(Tree-free paper)를 만져봤는데 느낌이 좋았습니다. <너와나> 사진집이 정말 좋았는데 이번 책도 역시…..!!! 계속 책 써주세요~~!! 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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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다정한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루시드폴이 요즘 자주 듣는 음악과 언제 가장 행복한지 궁금해요. 책이 마침 배송 중인데 기다려서 읽다가 질문드리고 싶었지만 늦을까봐 후다닥 드려요

황다은 인증된 계정 ·
2023/12/14

참신한 질문과 성실한 답을 같이 만나볼 수 있어 감사하네요. ‘계속 글을 붙잡고 있었어요. 새벽 일찍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와서 난로 앞에서 차를 마시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글이 안 써져 허탕을 치고 집으로 다시 돌아오고.’ 이 대목을 읽으며 루시드폴님의 글쓰기 루틴이 그려지고, 그 또한 삶의 태도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궁금해졌어요. 루시드폴님에게 글쓰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alookso콘텐츠 인증된 계정 ·
2023/12/14

12월 13일 선정된 질문자는 @JoR 님입니다. 
포인트 5000원은 12월 20일 지급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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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7,8년 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하셨던 공연에 갔었어요. 
그때 공연 끝에 커튼이 걷히며 대자연이 펼쳐지던 장면, 
또 무척 좋아하는 연주곡이라며 연주해주셨는데
 그 곡 때문에 음반도 구입하고, 정말 자주 듣게된 연주곡이었어요. 
지금도 그 곡을 들으면 그때의 제주도와 그날의 공연이 떠오릅니다. (다시 그곳에서 공연의 계획이 있으실지도 궁금해요!) 

 오래 음악을, 공연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시는 것은 
공동의 추억을, 기억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 새삼 깨닫게 되네요. 출간하신 책은 오늘에야 주문하고, 아직 읽진 못했지만 기다리며 기대합니다. 

 1) 제주 이주, 귤 나무 농사 등의 결단, 결정을 하시게 된 계기가 어떤 것이 있으셨을까요?

 2) 제주에서 살아가며, ‘아 이게 제주도지!’ 하고 느끼게 되는 ‘제주다움’ 이 있으실까요? 

 3) 동반자인 <계절은 노래하듯이>의 저자, 아내 분과 생각, 가치관 등이 정말 잘 맞으신 것 같아요. 두 분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 

 4) 새로운 음악 (제 3세계) 을 어떻게 찾고 디깅해나가시는지 궁금해요. 
 한번에 여러가지 질문이네요. 가능하실 때 답변 부탁드려요. 책으로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연주곡은 이 곡이에요!:) 오랜만에 들어주시기를! 

https://youtu.be/CqTu39pTR44?si=ekDBC6AZGU08DPh5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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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다른 분들이 남기신 질문들과 답을 읽으면서 폴님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네요! 저두 질문 남기고 갑니다~

언젠가 공연장에서 제주에서 채집해오신 따끈따끈(?)한 바다소리? 물소리?를 들려주셨던 것 같은데요. ㅎㅎ 최근에 수집한 소리 중에 기억에 남는 소리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하루 들었던 소리중에 좋았던 소리두요! 

예전에 어떤 사이트에서 세계곳곳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었던 것 같아요. 파리의 골목 사람들이 걸어가는 소리 이런거요. 세계 어디든 소리로 여행 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는데.. 다시 한번 있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찾아보니 사운드 미디어아트 같은 분야도 있는 것 같은데 그동안 찍으신 사진과 소리들로 소리 전시회 같은 걸 해도 참 좋을 것같아요 ㅎㅎ 그리고 언젠가 제주에서 하시는 공연도 꼭 가고 싶습니다~ 예전에 돌문화공원에서 하셨던 (아마 노루인지 고라니인지가 찾아왔었던것같은데) 공연을 못 가서 아직도 아쉽거든요!
ㅎㅎ 우선은 이번주 토요일 공연에서 뵙겠습니다~~! 

루시드폴 인증된 계정 ·
2023/12/13

@JoR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A. Mater Dolorosa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곡의 방향을 생각하고 소리를 찾아다니기는 했습니다. 다만, 너무 컨셉슈얼한 접근이었기에, 이게 과연 음악이 될까, 이게 말이 되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하긴 했었지요. 그런만큼 '실험'한다는 생각으로 공사장을 다니면서 소리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되더군요.^^ 물론 이루 말 할 수 없이 엄청난 고난과(ㅠ) 어려움이 있었지만요. 그런데 많은 곡들은 곡을 만들어 가는 과정 속에서 형체가 엉기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실험이나 연주를 하다가 곡이, 마치 허공에서 맺히는 이슬처럼, '맺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체면 Aviiir의 경우, paul stretch라는 플러그인을 테스트할 겸, 야사 하이페츠가 연주한 G 선상의 아리아를 샘플 삼아 돌려봤는데 상상하지도 못한 소리가 만들어지는 걸 알고 다시 제대로 각을 잡고 작업을 한 경우이지요. 그야말로 케바케겠네요. :)

루시드폴 인증된 계정 ·
2023/12/13

@JoR 님 안녕하세요!
A. 앨범 작업을 하던 도중 - 아마 믹싱 전이었을 거에요 - 문득 새벽 산책을 하다가, 무용! 하고 혼자 외친 적이 있습니다. 저는 무용의 무자도 모르는 이른바 무.알.못.인데요. ㅠ 그날 갑자기 왜 제가 무용이 떠올랐으며, 무용가와 함께 콜라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여러 무용수들을 서치하기 시작했고 나름대로 추천도 받아보았는데, 손승리님의 아주 짧은 연습 영상을 보고, 이 사람이다,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의아할만큼 순간적인 판단이었는데요. 저의 '촉'이 어긋나지 않았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왠지 우쭐하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한. 무용가이세요. 무언가를 표현하거나 전하려 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제가 어떻게 이 음악을 만들게 되었는지를 승리님께 오롯이 전했고, 그것이 승리님의 내면에서 일으킨 무언가가 몸짓으로 드러났을테고, 그 몸짓이 저는 눈물나게 아름다웠고, 제 음악과 마치 연인처럼 어울렸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A. 또 제 책 얘기를 안 할 수 없겠습니다만 (후훗) 제가 참 좋아하는 구절 중에 '대자대비 동체대비'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로 불교에서 많이 하는 얘기이지요. '큰 사랑은 큰 슬픔에 있고 큰 슬픔에서 우리는 하나가 된다'는 뜻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연민은, 그렇게 하나가 되려는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연대란, 연민을 가리키는 마음의 시선이라고 생각해요.

루시드폴 인증된 계정 ·
2023/12/13

@백희원 님 안녕하세요! 네. 참 자주 듣는 그러나 답하기가 너무도 어려운 질문입니다. (물론 제가 비음악인이라도 그게 정말 궁금할 것 같아요!) 가사와 곡은 순서를 두고 쓰기가 (저는) 어렵습니다. 저는 작곡이 노래의 몸을 만드는 일이라면 작사는 노래의 마음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좋아하는 철학자 중 스피노자는 몸과 마음은 둘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하나 - 신성의 드러남 - 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래를 짓는 과정은 작곡과 작사가 따로 떨어져 일어나기가 참 어려워요.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변화시키기도 하고, 그러나 결국은 하나인, 그러나 둘인... 참 묘한 일입니다. 노래를 만드는 일이라는 게요.^^ 그리고 이번 책 <모두가 듣는다>에 그에 대한 얘기를 조금 적어두었는데 의문을 푸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책 광고 아님 ㅎㅎ) 
부산이라... 제 고향이면서도 공연장에서나 사인회에서 부산 팬들을 뵌지가 너무 오래되었네요. 희망이 있다면, 이번 책이 나오고 나서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갖는 건데요. 부산에서도 많은 분들을 뵐 수 있게 되기를 한 번 소망해 봅니다. 

루시드폴 인증된 계정 ·
2023/12/13

@midory 그리고 제 음악을 듣고 그런 경험을 하셨다는, 말씀을 저와 나눠주셔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기쁘고 또 더없이 감사합니다. 어쩌면 음악인으로서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이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것, 이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한 번 더 감사드려요!

루시드폴 인증된 계정 ·
2023/12/13

@midory 님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네. 저도 그런 기분에 빠질 때가 - 특히 요즘 더더욱 많습니다. 주변에 일어나는 말도 안 되는 사회적 일들, 갈수록 이상해지는 기후... 가끔은 헤어나오기 어려울만큼 기운이 빠지기도 하지만, 그래서 저는 작년 부터 다시 잊고 있던 외국어를 하나씩 다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 배워온 여러 언어를 살아있는 동안^^ 다시 깨워내고 싶더라고요. 외국어 배우기를 멈춘지가 벌써 십년이 훨씬 넘는데요. 요즘에는 다행히 그 때에 비해서 언어를 배우기 좋은 플랫폼도 많아지고 해서, 하나하나 다시 배워나갈 생각입니다. 다른 말과 글을 배운다는 것. 그건 참 멋진 일이면서도 이 세상의 온갖 부조리를 잠시나마 잊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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