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5

@fx9700ge 

1. 윤도영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계시기 때문에 점점 진학사와 텔레그노시스가 비슷해질 것 같습니다. 텔레그노시스는 출시 2년만에 사용자가 급증하였고 진학사 사용자의 30% 이상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진학사는 학생들이 모의지원하는대로 칸수를 만들어내는 로직(굳이 따지면 자유주의)을 가지고 있고, 텔레그노시스는 학생들의 표본을 보고 적극적으로 미세조정(굳이 따지면 사회주의)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텔레그노시스가 조금 더 학생 점수 상황을 잘 반영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학생이 진학사를 믿고 따른다면 진학사 대로 가겠지만 매년 진학사만 보고 쓰지 않기 때문에 5,6칸이 떨어지고 1,2칸이 붙는 사례들도 나오는 거겠죠?

2. 내신이 1점대 후반이면 그래도 교과전형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현재는 2점대 중반도 교과전형이 진학사에서 더 좋은 칸 수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 걸 보면 생각보다 내신 좋은 친구들이 수시로 많이 가게 된 걸로 보입니다.
 
3. 스나이핑 가능성이 있는 학과를 찾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아니라 나보다 0.1 ~ 1점 높은 학생들의 심리 상황입니다. 그들이 쓰고 싶지 않는 학과들(지원해서 붙기 어려울 것 같은)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만 생각하셔도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5

@hapeuefi 
고3 학생이 직접 열심히 하는 경우는 드문데 기특하네요.

표본분석이라는 노가다를 성공적으로 하려면 모두 진학사를 사용해야 한다라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표본이 많이 들어와 있지 않은 모집단위에서 표본분석을 한다라고 하면 실제 진학사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이 내 위쪽으로 들어오게 될 경우 계산과정에서의 큰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모집정원이 10명인데 최초합격자를 5명만 주고 있다면 표본이 절반 밖에 안 들어와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예상경쟁률은 진학사가 잡고 있는 이 정도 지원할 것 같다라고 예측하는 경쟁률입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는 방법은 20명 모의지원 했는데 4명에게 최초합격을 주고있다라고 한다면 5:1인거죠. 나중에 원서를 까봤더니 3:1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보다 적게 들어왔으니 입결이 내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7:1이 되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왔으니 입결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변수들이 많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간도 많이 걸리는 표본분석을 통하여 원서를 지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본분석을 하면 4칸 이하인경우 합격이 안될 것 같은 생각만 들고 5칸 이상이면 합격이 되겠네라는 진학사의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5

@bxrhrq2qbd 
전사고에서 그 정도의 내신을 가지고 있다면 BB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지금 진학사 6칸 / 텔레그노시스 75%정도로 평가되는데요. 원서 마감 직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떨어질 확률은 5% 미만으로 보여집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5

@psr00412 
안타깝게도 현재 마감되었습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5

@colajy6278 
우리 학생이 점수에 맞춰서 대학을 가고자 한다면, 저도 그렇게 하라고 말하는 편입니다. 선택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여건에서 하는 거니까요. 학부모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살면서 대학 전공에 맞춰서 인생을 사는 경우는 전문직을 제외하고는 많지 않습니다. 사회가 변화하는 속도를 대학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입학 이후 졸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더 후행적인 판단을 하게 됩니다. 점수에 맞춰 대학을 정하고 학과를 정하는 선택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 그 선택 이후 본인 진로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진지하게 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alookso콘텐츠 인증된 계정 ·
2023/12/23

12월 22일 선정된 질문자는 @hapeuefi 님입니다.
5000 포인트는 12월 27일 지급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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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안녕하세요 유투브 라이브 방송을 최근에 접하고 정시콘서트를 놓친 아쉬움과 라이브를 이제라도 알아 다행이라는 마음이 공존하는 고3 현역 엄마 입니다 

가채점 결과룰 너무 믿어 수시 면접을 안 갔는데 예상표점보다
실제 표점이 떨어져 낙담하던 아이가 다행히 회복탄력성은 좋아 정시 영역에서 승리해보자 으샤으샤 하는 중인데요
생각처럼 쉽지는 않고 너무 긴장됩니다!

가군 고려대 나군 서울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중인데요 

1.우선, 서울대의 경우 진학사와  텔그 고속성장의 수치가 
차이가 많이 나서 고민입니다 서울대 금년 경쟁률 및 입결이 상승할 거라는 예측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서울대는 꼭 지원하고 싶다면 진학사에서 칸 수 외에 어떤 것을 주의하여 찾아봐야 할까요?

2.서울대를 섬세하게 지원한다면 고대는 안정으로 써야 할
것 같은데요 아이 내신이 1점대 후반이라 교과 전형을 안정으로
잡을까 합니다. 하지만 첫 해라 표본이 적고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생들의 지원이 많아 추합이 적게 돌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안정으로 잡을 학과는 예상컷이 더 낮은 교과 전형과 예상컷이 더 높은 일반전형 중 어디에서 찾는 게 나을까요?

3.스나이핑 가능성이 있는 학과를 찾기 위해 꼭 챙겨서 찾아보고
검토해야 할 항목은 어떤것들일까요?

공부하고 있는데 아직 부족한 게 많아 너무 기초적인
질문들을 드린건 아닌가 조심스럽지만 우문에 현답 부탁드립
니다 감사합니다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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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안녕하세요, 올해 처음 입시를 경험해본 고3 현역입니다.
제 수능점수에서 제가 가장 만족할만한, 후회하지 않을만한 원서접수를 하기위해 원서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좋다는 계산기나 엑셀 등을 이용해봤는데, 사실 인공지능 데이터 학습도 아니고 하나의 수식으로 사람의 빠짐과 들어옴의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결국 노가다로 표본 하나하나 쓰고 사람 머리로 분석하는게 가장 신뢰할만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노가다로 가고싶은과 몇개를 정해 표본을 다 쓰고 제가 직접 분석중인데, 다른 수식은 다 상관없으나 선생님께서 설명회에서 말씀하신 예상경쟁률과 실제경쟁률이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사실 예상경쟁률이라는 건 머리로 판단해도 표현하기 어려우니까, 제가 하기엔 무리가 있고 선생님께서 주신 계산기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수식 과정이 대충 어느면을 이용한 것인지 궁금하여 댓글을 질문을 남기게되었습니다. 이해가 없으면 제가 잘 판단하고 있는지 판단력이 흐려지고 논리에 근거가 부족하게 되어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스타일이라.. 여쭤봅니다 ㅠㅠ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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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안녕하세요
이렇게 질문할수 있는기회가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수능을 치룬 현역 고3 학부모입니다
어릴때부터 일관되게 컴퓨터공학도의 꿈을 키워온 아이입니다 서울대컴공과를 목표로 공부를 했지만 아쉽게도 서울대 중간공 정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아이는 서울공학광역을 꼭 가고싶어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균을 받아야 하는데 지균 대상이긴 하지만 전사고이다 보니 학교담임쌤은 일반고 내신에 비해 불리할거란 걱정을 하시고 아이도 불안해하는 상황입니다

학교내신은 전체 3수학 2점대 서울공대권장과목 모두이수(생기부는고대학우 1차합 디지유니최초합) 수능전과목백분위98.5 

진학사 현재 6칸 108명중 20위안쪽, 텔레그노시스
내신 bb일경우 75%, bc68%, cc50% 일경우
서울대 교과평가에서 많이 불리한지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망설이다 용기내어 질문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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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소장님 답변 통해서 고민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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