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
2023/12/21

소장님을 현장에서 유투브에서 라이브에서 뵈니 글을 읽어도 오디오서비스가 동시 제공되는 느낌입니다 ^^

고3. 졸업과 함께 아이도 부모도 진로에 대해 미루어 오던 고민을 더 이상 미룰수 없게 되고 대입원서 시즌이 되니 더욱 현실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지금은 의치한약수를 비롯한 전문직 선호도가 높고  그에 따른 입시 입결이 높은데 30년전에는 지금과 달랐던것처럼 10-20년 뒤에는 또 다른 양상의 직업 선호도가 있을텐데 입시 현장에 오래계신 소장님 경험과 트렌드를 잘 읽으시는 감각으로
지금은 입결이 낮고 저평가되고 있는 학과들에 대한 소장님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1

@keyhsy 

지금 점수대에서는 중앙대에서 안정잡고 한양대 소신 지원이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지금 유불리를 따질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유리하게 보인다면 나보다 0.1점 높은 아이들도 똑같이 유리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교차 지원을 하시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와 진로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나누는 겁니다. 입시는 내 점수를 가지고 진행하는 '절대평가'가 아니라 남의 점수와 비교하며 진행하는 '상대평가' 임을 인지하셔야 남은 2주간의 정시원서영역을 무사히 넘기실 수 있습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1

@leeyri 
이미 진학사 모의지원에는 자기가 유리한 곳으로 지원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굳이 그런 걸 계산하지 않으셔도 칸수로 모두 구현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개 펑크는 바로 윗라인에서 나지 않습니다. 내가 도전해보고 싶으면 나보다 0.1점 높은 아이도 당연히 도전해보고 싶겠죠? 내가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으면 나보다 1,2점 높은 아이들도 그럴 것입니다.  내 점수가 아닌 나보다 약간 높은 학생들의 지원 심리를 읽어야 소신지원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k
·
2023/12/21

소장님 안녕하세요?  저번주와 어제 입정원 라이브 잘 보았습니다.  소장님 라이브 시청할수록 소장님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 너무나 안타깝지만 한편으론 지금이라도 소장님을 알게 된것에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는 작년에 고3 건대 합격하고 올해 재수를 하였습니다. (진로 컴공 원하는데 작년 안정지원으로 산업공 합격)   현역때 시험을 평소보다 못봐서 재수를 했는데......   재수도 역시.........

많이 속상하지만 올해는 작년처럼 원서 실수 하고 싶지 않아 열공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ㅠㅠ   이번 시험 국어 언매 126(90), 수학 미적 129(93), 영어 2등급, 한국사 1등급, 지1 65(95), 화165(94) 입니다.  중대에서 안정을 잡고 한양대를 소신 지원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만약 한양대를 소신지원 한다면 가, 나 군중 어디가 좀 더 유리할까요?  그리고 이 점수대에서 교차가 의미 있을까요?   

얼룩커
·
2023/12/21

어제 입정원 라이브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저희애는 국어를 망쳐서 과목편차가 나는 점수구조이고, 아쉬워서 원서 1장은 상향~스나를 써볼까 생각중이라 어제 주신 진고판 제겐 생명줄같습니다.
여쭤볼 것은 얼마전 다른 설명회갔었는데요  '펑크는 내 바로 윗라인에서 나는것이 아니다 ' 라는 말을 하시던데 소장님의 경험과 의견은 어떠신지요?
저희는 과목간 편차때문에 일단은 그래도 반영비 유리한 곳부터 면밀히 살펴보려던 참인데 그러한 의견은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1

@kek1970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고득점을 얻으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현재 연세대 의예과의 경우 6칸 최초합이라고 한다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진학사 합격예측 등수 기준으로 40등 넘어가기 전까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30등 안쪽으로 보여지고 이미 변표 변수도 반영된 거라 큰 변수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면접으로도 뒤집힐 수 있는 점수대가 존재하나 현재 그 윗라인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평균치만 해도 합격 하실 거라 지금 점수에서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작년 제가 만났던 학부모님도 엄청 불안해 하셨지만 연세대 의예과 6칸 최초합하셨습니다. 끝나고 보니 점공 10등에 수석으로 입학하셨더라고요.)

또 서울대 의대 소신지원을 물으셨는데요. 서울대식 성적으로 432점대일듯 한데,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경희대 의대를 쓸 필요가 없다고 판단되면, 서울대 소신지원을 추천합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1

@whee2002 
1. 네~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기존에는 연고대 자연계 - 서울대 자연계 조합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연고대 선호도 높은 공대 - 서울대 공대 조합이 굉장히 많아진 상황입니다. 가군의 추합률이 평균적으로는 높아질테고 합격점수라인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내가 지원하는 학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오르는데 내가 사는 아파트는 오르지 않고 주식시장은 오르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은 안 오르는 경험, 해 보셨죠? 평균적으로 입결은 내려갔으나 내가 지원한 학과는 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의지원 흐름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2. 위의 답과 같습니다. 경쟁률 높아지는 건 이미 모의지원을 통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기존에 투과목 필수일 때보다 합격점수 라인은 높아질 거고요. 그 상황에서도 기회는 옵니다. 혹 서울대 소신지원을 생각하고 있다면, 입결이 전반적으로 올라갈 거라고 두려워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기회를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alookso콘텐츠 인증된 계정 ·
2023/12/21

12월 20일 선정된 질문자는 @souajooy 님입니다. 
5000 포인트는 12월 27일 지급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k
·
2023/12/21

현역고3엄마입니다. 
의대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군은 의미가 없고 가,나군을 잘 지원해야하는데 어렵네요.

과탐2 선택자들의 고득점자 비율을 알 수 없어 정시원서영역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 연세대 면접 9.9%의 영향도 걱정입니다.
연세대가 안정이면 서울대 지균으로 소신지원하고 싶습니다.

어제(20일) 업뎃기준 나군 연세대 의예과는 진학사 6칸 최초합, 고속은 찐초, 텔레는 18일 78%에서 19일 68%입니다. 안정권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이는 면접영향으로 불안해합니다. 참고로 여름방학때 특강으로 의대논술수업을 수강하였는데 그때 강사분께서 상담 시작하시면서 아이가 제시문면접을 아주 잘 할거라는 말씀부터 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꼭 해주고 싶으셨다고 하네요.
서울대 의대(지균)는 진학사에서는 19일 4칸에서 20일 3칸으로 고속은 연초, 텔레는 63%입니다. 학교에서는 수능점수가 극상위권이라 소신지원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하십니다. 참고로 서울대 의대 권장과목은 모두 이수하였고 수학 과학 내신은 1점대입니다. 이 경우 내신으로 AB를 받아 소신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에서 지균선택기한을 28일까지라고 하십니다. 아마 지균을 바라는 다른 학생이 있겠지요. 그 기회를 저희 아이가 날려버리면 기다리는 학생에게 무척 미안할 것 같아 그 때까지 결정하려니 어렵네요.

어려운 질문 드려 죄송하고 원서접수마감때까지 많은 도움 받아 원서영역 승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w
·
2023/12/21

그전년도 까지는 아무리 고득점 학생이라도 과탐2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서울대를 지원할 수 없어서 고득점은 의치한약수 다음으로 연대 고대를 지원하는 경향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서울대 자연계열에 과탐1을 선택한 수험생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바뀌는 합격라인과 추합률의 변화가 궁금합니다.

 1. 의치한약수를 제외한 과탐1선택한 고득점 학생들은 안전으로 (가 )군에 연대 또는 고대를 지원 하고 (나)군에는 서울대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가)군의 추합율이 전년도 보다 더 높아지고 합격점수라인이 낮아질까요?

 2. 서울대는 경쟁률이 더 높아지고 합격점수라인 높아질거라고 보시나요?

 입시공부에 큰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0

@dizi711 
실지원자 중 합격 등록 예상이 다른 학과여서 빠져나가는 인원수를 제외시키고 추가 합격 인원수를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표본이 많이 들어와 있지 않은 경우에는 입결 컷도 임의로 잡고 추가 합격 인원도 임의로 잡게 됩니다. 그래서 표본이 적게 들어와 있는 곳엔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표본이 충분히 들어와 있는데도 그런 곳이 있다면 네이버 카페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0

@che200328 
1) 고속성장의 최종 업데이트로 컷이 낮아지면 학생들의 지원 의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칸 노랑이었는데 쓸까 말까 고민했다가 4칸 연초로 바뀌면 조금 더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참고로 예전에 제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5칸 노랑의 지원 의사는 59% 였지만 5칸 연초의 지원 의사는 75%였습니다.

2) 고속성장 보다는 진학사의 영향을 조금 더 받기 때문에 대부분 학생이 자기가 유리해졌다고 판단하고 지원 의사가 높아질 겁니다. 4칸 수준의 학생인데 5칸으로 보이면 합격할 거라 생각하고 지원을 하게 되기에 펑크의 기회가 안 생기겠죠?

3) 전수조사가 된 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로 내 진학사의 칸수가 4칸에서 3칸이 되었으면 지원하기 어렵겠죠?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나보다 약간 높았던 5칸인 학생들이 4칸으로 떨어졌다는 거죠. 

가장 지원의사율이 떨어지는 구간은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넘어가는 그 구간 입니다. 그렇게 되면 펑크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0

@girl_alice 
사실 공부도 음악, 미술, 체육과 같은 예체능 영역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재능의 영역이라는 거죠. 그런데 우리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100점을 바랍니다. 불가능의 영역인데요.

물론 공부를 잘해야 명문 대학을 갈 수도 있고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그게 성공의 열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임영웅처럼 노래를 잘 부르지 않아도 노래방에서 재미있게 노래를 부르고 있고, 손흥민처럼 축구를 잘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축구를 합니다.

공부도 약간 그렇게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70점을 맞아도, 60점을 맞아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처음엔 힘들더라도 성취가 오를 수 있지 않을까요? 시험으로서 자녀의 공부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칭찬해 주세요. 그럼 나중에는 성적도 따라오는 일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0

@hani606 
현재 입시컨설팅의 공급자들은 수요자의 낮은 지식 수준과 절박함을 활용하여 돈을 벌고 있습니다. 모름지기 전문가라면 그 분야에 깊은 지식이 있고 연구가 있어야 하는데 입시가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그 부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니 손쉽게 본인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스스로 입시전문가 보다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님들을 도와드리는 페이스메이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도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죠. 

유튜버로서의 목표가 있다기 보다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입시가 다른 사회과학 현상과 동일함을 깨닫고 스스로 분석하고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의 모토가 글에도 적혀있지만 '최고의 입시컨설턴트는 학생 나 자신, 그리고 학부모이다' 입니다.^^

d
·
2023/12/20

진학사의 추가합격인원수는 실지원자 중 합격등록예상이 다른 학과여서 빠져나가는 인원수를 제외시키고 추가합격인원수를 표시하고 있는지, 아니면 모집인원대비 추합비율을 고려해서 표시하고 있는 것인지요?

진학사의 합격예측 메뉴를 클릭하면 표본들의 지원 대학리스트(등록순위)가 보입니다
그리고 빨간색으로 합격 대학 중 등록예상대학이 표시되어 있는데, 해당 학과에 실제지원을 해놓고 최초합이나 추합이 되는 상태여도 실제 등록으로 예상되는 학과는 다른 학과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표본들이 꽤 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진학사에서 추가합격인원으로 잡은 인원수에는 등록예상 학과가 해당 학과로 표시되지 않은 표본수는 제외시킨건지, 아니면 그대로 추가합격 인원수에 넣어두고 추가합격인원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c
·
2023/12/20

고속성장분석기와 진학사의 최종업데이트가 정말 중요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1)고속성장분석기 최종 업데이트가 컷이 낮아지는 경우가 진학사의 칸수가 올라가는 것처럼 큰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고속은 컷이 높아지고 진학사의 칸수는 올라가는 조금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학생들의 대처는 어떠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3)펑크의 경우 진학사의 칸수가  낮아지는 경우가 유지되는 경우보다 확률적으로 높은건지 궁금합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0

@eugene267 
뼛속까지 이과이신 학부모님께 답변 드리겠습니다.

1> 그 수치가 나올 수 없을 텐데 그런 결과가 나와 있다면 아마 그 대학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이 획득비 방식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양대, 이화여대 등이 사용하는 방식인데요. 질문3에 라인을 보아하니 숭실대이실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글에도 그에 대한 유사한 답변이 있는데 (내가 획득한 표준점수 / 만점 표준점수)로 산정하게 되는 경우 불수능일경우 환산점수가 내려가게 됩니다.

작년 국어 2등급 컷 122점을 만점 표준점수 134점으로 나누면 0.91정도 됩니다. 여기에 반영비율 200프로를 곱한다고 하면(이과기준) 182점의 환산점수를 얻게 됩니다. 

반면 올해 2등급 컷 125점을 만점 표준점수 150점으로 나누면 0.83정도 됩니다. 166점의 환산점수를 얻게되는 거죠. 불수능이니 표준점수 반영이라 올해가 더 높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획득비 방식(위의 사례)로 하면 환산점수가 더 낮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칸수가 더 의미 있습니다. 

 2> 신설학과의 경우 어떠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폭발이 날 수 있고 펑크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역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소신,상향 지원은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소신,상향 지원을 원래 될 확률이 안될 확률보다 큽니다. 결국은 위험을 감내하고 써야 하는 지원이라는 뜻입니다. 안정권으로 쓰는거라면 안되겠지만 소신, 상향으로 쓰는거라면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3> 의대 정원 증가가 국숭세단까지 영향을 미치기엔 너무 많은 단계를 내려와야 하기에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히려 그 라인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과냐 낮은 학과냐의 차이입니다. 

예전 학생들의 지원 성향이 상향 / 적정 / 하향 골고루 였다면 요즘 학생들의 성향은 상향 / 하향으로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2023년 트렌드코리아의 탑픽이었던 평균실종이 현재 입시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향,안정지원을 하고 나머지를 상향으로 하면 결국 하향,안정지원 하는 애들이 빠지질 않아 추합률이 극단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 거죠. 학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선호도가 낮은 학과의 경우 추합률의 변동성은 낮지만 선호도가 높은 학과 경우 추합률의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표본 추적보다 조금 더 직관적인 방법이 있긴 한데 텍스트로 설명하기엔 공간의 한계가 있어 차주 라이브에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원래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g
·
2023/12/20

안녕하세요. 대입은 아득히 먼~ 학부모이지만 공부 습관을 들여주고 싶은데요, 어떤 성취가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될까요?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0

@souajooy 
사실 코로나로 인하여 학교라는 공간이 많이 붕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로 이어지는 12년의 교육이 대한민국에 정착된 건 불과 60년도 되지 않습니다. 즉,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의무 교육의 역사가 길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떠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경쟁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 같이 어우러지고 협력할 수 있는 상황을 조금 더 만들어 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유례없는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치열한 경쟁에 의해 만들어진 유산입니다. 합계출산율을 높이고 싶으면 정책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살고 싶은 나라가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청년들에게 이런저런 혜택을 줄 테니 애를 낳아라가 아닌 우리 어른들이 조금 내려놓아야 대한민국이 다시 나아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목 인증된 계정 ·
2023/12/20

@eun00 
현 입시제도의 가장 큰 맹점은 수능제도를 바꾸지 못한 부분입니다. 현재 수능시험은 1993년도에 처음 실시되었고 30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993년에는 금융실명제가 탄생했고, www라는 인터넷 세상에서 은행과 증권이 생긴다고 하면 미친 소리를 듣던 시기였습니다. 그 사이에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도약하였고, 인터넷, 스마트폰을 거쳐 AI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난이도는 바뀌었지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문제를 푸는 스킬을 겨루는 건 그대로인 게 수능입니다. 

2000년대 중반 미국처럼 입학 사정관 제도를 도입하려고 했으나 대한민국 실정에 맞지 않았고 게다가 여러 비리와 어우러지며 공정한 건 수능 밖에 없구나, 가 되며 축소되던 수능이 다시 커져 버린 상황입니다. 

조선이 망한 건 '과거'라는 제도가 너무 오래가면서 결국 변하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란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빨리 수능을 벗어나야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보기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