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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나에게는 많은 생각이 혼재한다. 이것을 그 누군가에게 얘기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괴로운 일일 것이다. 보편적으로 페북을 통해 일부 쏟아냈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기에 부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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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서명인님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조국수님을 상대하기 위해 일기장에 빼곡히 쓰고 또 썼다고 했다. 상대에 대한 적개심을 키웠다. 그러지 않고선 이길 수가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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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나의 이러한 숨은 습성을 중학생 때 문득 알아차렸다. 난 한걸음을 내딛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문장을 말해야 했다. 즉 느린 사람이었다. 용기가 필요했다. 뭐든 이유를 만들어서 출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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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사실 나는 잘하는 거, 좋아하는 걸 하고 그것으로 생업을 삼고, 그 이외의 것은 천천히 추진하면 되니까 어찌보면 너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하는 것인데... 이 현타는 무엇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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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남들은 돈 펑펑 쓰는데 잘 살고(?) 나는 다가오지 않을 그러나 다가올 것이 거의 확실한 위험에 항시 대비 상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약해야 하고... 현타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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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그동안 나의 정신이 힘들었던 것 같다. 나의 생각은 소용돌이치고 있는데... 문자나 언어로 해방시켜주지 못하고 있고. 수읽기는 안되고... 연패는 당하고. 한마디로 총체적인 난국이었던 것이다. 이런 나 자신에게 지고만 살 수는 없기 때문에, 글을 수백개 수천개를 써서라도 이겨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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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오늘은 24.2.22. 
2.21 어제는 선릉 갔다가 허탕치고, 도곡렉슬 가고, 강남 신논현역을 넘어 논현역 주흥길(반포1동)까지 갔다. 밤 11시에 결국 블랙 택시를 잡았다. 생고생했지만, 동네 여행이라는 신선함을 누렸고, '집 밖은 고생' 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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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지금까지 나는 한국식으로, 무언가를 창의적으로 하기보다는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 데 집중했고, 그 결과가 바둑이라는 하나의 형태로 드러나는 것 같다. 비정형 바둑을 정형적으로 만들어서 외우고 익히고(?) 따라 해보고 하는 것은 사실상 한계가 있는데... 그러나 열린 천재성은 한계가 없으니. 오늘은 나의 생각에 맘껏 심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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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나는 왜 이번달에 킹받았던가. 학생들이 여행가고 쉬는 등, 정말 천혜의 환경을 누리고 있는데... 쉴 수 있으니 생각이 많아진 것인가. 약간 애매하게 쉬어서 정신이 헷가닥 한 것 같다. 확실하게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꾸려나가기보다는 시키는 것을 주로 했던 내게 '바둑'이란 굉장한 퀘스트가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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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아주 간단한 수가 아니면 잘 보이지 않는다. 지금 입단했다고 생각하고 뭔가 하지 않으면 답이 없을 듯 보인다. 아니면 포기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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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지금 내 바둑이 완벽하게 바보가 된 이유가 뭐냐면, 아주 간단한 수읽기조차 제대로 수행되고 있지 않다. 그리고 스스로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데다,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수들이 여럿 나오니 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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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다음주 프로그램 짜는 문제가 아직 남아있어서... 설레발은 금물...ㅎ 뭐든지 빨리빨리 일을 해치워 버리는 것이 습성인 나는 여태껏 그렇게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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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이런, 행복해지니 뻘댓글 시전. 이러면 안돼요 - 댓글 없이 넘어가는 방법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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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지금의 행복' 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최대한 가성비 있게 살면서 돈을 아끼고 다가오는 사업의 어려움에 대비하고자 함이다. 무언가 혼자 담벼락에 대고 떠드는 느낌이라 외롭기도 하지만, 지금 페북의 잠재적인 학생들이 워낙 많이 보고 있어서 사업전략을 노출시키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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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이사 온지 첫날이라 적응이 안되긴 하지만, 약간 아르누보 원룸 살다가 도곡렉슬로 온 느낌이다. 
고급지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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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진작에 얼룩소로 왔어야 했건만... 이제 여행문제도 해결했겠다, 돈 아끼는 문제도 해결했고, 여러가지로 이번 주에 해결한 것이 많다. 비록 당근여행은 성공이라기보다는 실패에 가깝지만, 어떻든 '여행'을 하게 해주고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