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새해가 오고 어느덧 3월로 접어든지도 6일이나 지났네요.. 사는게 바뻐서... 정신없는 대선정국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까지..... 시끄러운 시간속에 불현듯이 떠오른 생각.  아~~~ 내가 3.1절을 잊고 있었구나.... 어린시절에는 공용방송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특집영화에, 뉴스에, 여러가지 방법들로  되내이고 생각하며 고마우신 독립투사 분들을 기렸는데... 어느덧 나이를 먹어가며 마흔 중반을 넘어선 지금.... 갑자기 창피한 생각이 듭니다. 대선도 중요하고, 다른나라 전쟁상황도 중요하고, 내 가족 먹고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일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그분들을 잊지 않기위해 생긴 그 3.1절 공휴일 조차 아무생각 없이 지낸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3월1일이 공휴일 임은 자각하면서도 그저 그날 뭐하고 놀까하는 생각과 좋아하는 예능채널을 보며  낄낄거리며 웃고 떠들던  자신 부끄러워 졌습니다. 대선주자들의 공약들을 비판 또는 응원하며 대선후보들의 이름은 ...

안철수 후보.... 그는 과연 왜??  그러한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참으로 안타깝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이렇게 물러나게 되면 다음은 너무도 힘들꺼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지금 현재 지지율만이 아닌, 이후에 펼쳐질 정치구도 및 자신의 입지등을 생각하면  대선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지금 그를 둘러싸고 있는 정당 및 참모들의 이해관계로 인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렇다고 내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나 다른 이들 때문에 자신의  꿈과 미래가 어그러지는 결정을 내린 그가 너무 나도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