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넘기며 이런생각을 하는 것이 부끄럽게 여겨졌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저는 스스로에게 무척이나 자기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나지 않는 것은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생각을 그만 두었습니다. 대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더 생각하였습니다. 과거에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며 살았으나 이러한 질문이 다시금 돌아오는 것은 제대로 생각하지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내지 못한 질문은 언젠가   답이  나오겠지요?? 그때를 기다려 봅니다. 지금은 슬기로운 마흔 이후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