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키우랴 부모 봉양하랴…오늘도 ‘저녁 없는’ 김 부장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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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워라벨 찾는 20·30세대, 연로한 70·80세대 챙기느라 ‘쉬고 싶어도 못 쉬는’ 40·50세대

[사진=뉴시스]
한국의 경제·사회를 지탱하는 ‘허리’로 여겨지는 40·50세대의 삶은 타 연령층에 비해 유독 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가장 높았지만 그만큼 일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나이가 많건 적건 간에 부양 부담은 여전한데다 고령의 부모까지 봉양해야 하다 보니 ‘워라벨’은 고사하고 체력이 되는 한 무조건 많이 벌고 봐야 한다는 게 40·50세대의 공통된 반응이었다.
 
경제력 높지만 근로시간도 많은 40·50세대, 자녀·부모 생계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 원인
 
2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5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11만8000명)와 40대(11만500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0대(7만1000명)와 20대 이하(15~29세·5만3000명)는 10만명을 한참 하회했다.
 
잡코리아·알바몬에 따르면 40·50대가 하루 중 N잡에 투자하는 시간은 각각 3.4시간, 4.1시간이었다. 월수입은 40대 평균 92만원, 50대 이상은 평균 105만원 등이었다. 부업의 주요 업무는 판매·매장관리·음식점 서빙 및 보조·사무보조 등으로 다양했다. 자연스레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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