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팻(CADPAT)과 마팻( MARPAT), 그리고 디지털 픽셀.

누군가의친구
누군가의친구 · 쓸모없는 잡학다식 십덕
2024/03/25
90년대 유고내전 당시 크로아티아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캐나다군. 이때까지만 해도 캐나다군은 단색 전투복을 사용했다. 출처: 캐나다 국방부
캐나다군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단색 전투복을 사용했다. 이미 미군을 비롯하여 다른나라 군대들이 우드랜드라던지 플랙탄등 위장무늬 전투복을 사용하고 있던터라 당연히 캐나다군 내부에서도 위장무늬 전투복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캐나다 제5사단 지원 기지 보병 학교 전투 훈련 센터에서 훈련중인 캐나다군. 오늘날 캐나다군의 전투복 위장패턴은 이렇다. 출처: 캐나다 육군 공식 트위터 @CanadianForces

그리하여 90년대 후반 캐나다군은 위장무늬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등장한것이 캐드팻(CADPAT, Canadian Disruptive Pattern.)이다. 위장무늬 도입 자체는 별로 놀랄게 없지만, 이 캐드팻은 한가지 놀라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캐드팻의 위장패턴은 아에 컴퓨터가 필요한 색상, 형태, 패턴을 계산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렇게 제작된 염색패턴을 현대화된 염색및 직조공정에 의해 그대로 원단에 날염되어 생산된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혁신적이였다.
그리하여 캐나다군이 이 위장무늬를 테스트 해봤더니 기존 캐나다군 단색 전투복에 비해 탐지 확률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이것은 최초의 디지털 픽셀 위장무늬로 소개되었다.
물론 이 캐드팻이 캐나다군에게만 관심있던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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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이글루저 '누군가의친구'입니다. 역사, 밀리터리, 그외 잡다한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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