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얼룩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학교에서 당한 교권 침해로 인해 2년째 휴직 중이었는데 서이초 사건과 뒤이어 연달아 일어난 일들을 보며 분노와 무력감에 입원을 고려해야할 정도로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한 제안으로 얼룩소 기획 콘텐츠였던 교권침해 Q&A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미 저는 sns상에서 교권침해와 그 대응에 관해 몇몇 분들을 도와드리고 있던 중이라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개별 사례들에서 나타나는 반복적 상황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상황별 대응 방법을 정리해 올린 몇개의 글들이 얼룩소에 쌓이게 됐고 주기적으로 이 글을 sns에 공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