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떴다 “우리공화당 지지율 20% 나온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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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18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정치권에선 여론조사 지지율이 보증수표이자 캐시카우다. 지금 당장은 소수정당이라고 해도 지지율이 높다면 다음 선거에서 당선자를 많이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정치는 밴드왜건 효과가 지대하다. 지지율이 높다고 하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실제로 표를 주게 되는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현재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추세는 연일 상승세다. 대략 20~28%다. 이런 흐름이 득표율로 연결된다면 비례대표 의석 15석을 가져갈 수 있다.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은 “많이 나오는 데는 25% 이상 나오더라”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을 창당해서 연일 전국을 돌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는 조국 대표의 모습. <사진=조국혁신당>
박 센터장은 28일 14시 평범한미디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반윤석열 여론을 결집시켰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에게 더불어민주당보다 더욱 강력하게 맞서길 바라는 지지층이 뭉쳤다는 것이다.
 
일단 윤석열 정부에 비판적인 국민이 바라는 매운맛이다. 이 매운맛이라는 게 굉장히 자극적이다. 자극적이고 선명하다. 유시민씨가 청양고추 팍팍 넣은 매운 라면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더라. 민주당이 좀 더 세게 해주기를 바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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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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