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 시간은 덧없이 흐르고 봄날은 간다
2024/04/11
서식지 근처에 걷기 좋은 길이 있어서 다행이다. 운동은 해야겠는데, 걷기 외에 내키는 것이 없어 그저 매일 걷고 있다. 버스 타고 조금 나가면 여의도 윤중로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있을 테지만 자유로운 평일이 허락되었음에도 올해는 그곳에 가보지 않았다. 사람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이 불편해서다.
그대신 벚꽃십리길을 비롯한 안양천 벚꽃길과 도림천변을 자주 걸었다. 처음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만개했다가 오늘 아침에는 꽃잎이 꽤 떨어진 것을 보았다. 페친 여러분이 전국 곳곳에 핀 벚꽃을 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