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Writable은 '비대면' 글쓰기 모임인가? - 본질에의 집중]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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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도 아닌 상황에서 아직도 비대면을 시행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Writable이 최초 시작 되었던 2018년은 코로나19가 창궐하기도 전이었다. 왜 이 모임은 비대면 글쓰기 모임으로 시작하였으며, 아직도 그 원칙을 고수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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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쓰기 모임을 만들기 전, 나는 몇 곳의 독서 모임에 가입해 본 적이 있다. 그렇게 독서량이 많지 않았던 내가 억지로라도 독서를 할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함과 동시에, 내가 읽는 책들의 장르가 한정되어 있는 것을 탈피하는, 소위 말해 '독서 편식'을 탈피하기 위해 마지막으로는 그런 모임에서 좋은 지인들을 만나 내 인간관계의 양분을 주기 위해 이 세가지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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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두 달도 되지 않아 모든 독서 모임을 나가지 않게 되었다. 기대와 달랐고 매우 실망 스러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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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결정적으로 내가 실망스러웠던 일은 다름 아닌 독서 모임에는 참여도 하지 않고 뒷풀이만 나와서 술만 마시고 돌아가는, 그 모임의 주류들이었다. 사실 청춘남여가 모여서 연애도 하고 썸도 타고 그게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그런 일이 잘못 되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일은 본분에 우선적으로 충실한 다음에 있어야지, 오로지 이성을 찾기 위해서만 모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추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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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상에 맘에 드는 차가 없어 내가 직접 만들었다'는 페르디난트 포르쉐 창업자 이야기 처럼 나도 내가 직접 모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다만 나는 독서 경력을 내세우긴 어려운 정도로 짧았기에 상업 출판을 해 본 경력을 살려 '글쓰기' 모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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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만나지 않는 모임이 아니...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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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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