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현재까지 얼룩소에는 주로 역사 관련 글들을 써 올려왔지만 원래는 역사를 좋아하는 덕후이면서 각종 서브컬처도 좋아하던 덕후로써 드라마보다는 애니메이션을 즐겨보고 소설보다는 만화와 라이트노벨을 즐겨읽는 노답 자체인 십덕후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런 필자가 이렇게 몇몇 그런 서브컬처 작품을 과감하게 추천할 때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장송의 프리렌'이다. 사실 필자가 작년 말까지 몇달은 바빠서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그런 와중 주변에 필자와 취미를 공유하던 지인들이 그렇게 '장송의 프리렌'을 추천했다. 얼마나 재밌길래 추천을 했는지 몰라도 시간이 나면 1화 정도는 보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보고나니 어느세 9화를 다 봤고 밤을 샌거 아닌가? 이렇게 흡입력이 높은 작품은 근 1년간 보지 못했다. 필자가 보기 시작한 1화는 용사 힘멜과 그 일행들이 마왕을 물리치고 왕국의 수도로 귀환하는데서 시작한다. 지극히 평범한 소재고 평범한 전개다. 용사 일행이 마왕을 때려잡는다는 내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