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부터 우리는 알고리즘 바탕의 플랫폼이 굉장히 많이 노출되어 왔습니다. 그전까지는 우리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봐온 프로그램이 굴비엮듯 추천 콘텐츠가 나와 계속해서 Deep하게 빠져들게 만들고 있죠.
초기 이런 패턴을 접했을 때까지만 해도 AI의 똑똑함을 먼저 보았습니다. 나의 취향까지 파악해서 내가 좋아할만한 영상을 추천해 주다니, 똑똑한데?
그런데 점점 알고리즘 방식에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죠. 편협한 시각을 갖게된다던가 나의 취향을 어떻게 알고 또 추천을 해준것이지, 나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는건 아닌가, 이런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차, 이 불편함의 나만의 것이 아닌 알고리즘을 제공하던 기업의 의도된 전략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우울한 이용자는 더 우울하게…’, ‘몸매에 관심 있는 이용자는 멋진 몸매에 더 노출돼 스트레스를 받도록…’서울신문, 1월4일자 기사, 최훈진 기자 작성[기사인용]이용자를 더 오랜 시간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