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난감한 그렇지만 분노가 치미는 상황이 또 벌어졌네요.
기간제 교사라는데....정교사와 기간제 교사의 차이는 무엇인가?
정교사라면 이렇게까지 행동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깁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기간제 교사임을 알게 되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는 것일까?
여러 생각하면서 이 시대의 현명한 교사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런지 궁금해집니다. 아이들의 자리를 바꿉니다. 길게는 한 달 정도 후, 짧게는 보통 일주일마다.
아예 자리 배정하지 않고 등교하면서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라고 할 경우도 있으나 처음에는 재미있어 하다가 애들이 되려 싫다고 합니다.
귀찮아서.
교사도 싫어합니다.
여러 모로 불편해서.
횡렬로 바꾸는 것도 시도해봅니다. 앞줄이 한 줄씩 뒤로 이동하는 식으로.
애들이 역시 싫어합니다.
귀찮고 불편하다고.
교사도 싫어합니다.
어쨌든 불편하다고.
어떤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학습 집중도, 친구 관계, 수업 태도 등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