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선택한 대통령은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수사하고 구속하고
유죄를 받게하여 그 죄를 물었던 검찰총장을 부인했다. 이는 누가 봐도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하는
결정이다. 자리가 바뀌면 생각도 바뀌는게 당연한 건가? 같은 사람 같은 범죄를 두고 이미 법원에서
결정한 그들을 사면이라는 권한을 사용하기에는 그 죄의 크기와 치른 댓가의 크기가 너무나도 달랐다.
그래서 아무리 통합을 위치며 하는 사면이라 해도 도대체 뭐가 맞는 것인지 이해 하기가 어렵다.
스스로를 부인하는 최고위 권력자에게 우리는 우리나라를 책임지도록 요구하고 있다.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만이라도 확실하게 표현해 주었으면 좋겠다. 중요한 결정도 쉽게 번복해버리는 지도자를 믿고
우리는 정말 가만히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으면 우리가 탄 이 배는 풍랑을 뚫고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 갈수 있을까?
검찰공화국이라는 비아냥을 받으며 시작한 이 정부의 거침없는 행보는 이번 사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