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가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 거래를 언급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크게 비난했다. 이것은 국제정치적으로 우리가 '하지 않아도 될 일'로 손해를 보고 긴장을 조성한 것 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북한에 무기를 받으면서 생긴 '안보공백의 균형'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해 생긴 일이다. 러시아의 속내를 알아보자.
물론, 지금부터 필자가 하는 이야기가 황당할 수는 있다. 하지만 논리적 근거를 글 속에서 밝히며, 이 황당하지만 냉혹한 국제정치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필자는 남들이 다 아는 이야기, 남들이 다 하는 이야기로 얼룩소에서 주는 소중한 포인트를 받을 생각이 추호도 없기 때문에, 읽는 분들은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라 자신한다.
‘북한 도발’ 이야기 꺼냈다가 황급히 수습한 장관
이번 사태의 핵심 문제는 지난 23일,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영자신문인 코리아 헤럴드에서 일문일답 형식의 심층 인터뷰 기사의 내용에 러시아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반발하면서 생긴 일이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