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안티조선' 운동…조선일보와 고개 숙인 지식인들

지난 몇 년간 주목받는 진보적 청년 정치인이나 지식인이 와 인터뷰를 하거나 글을 기고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씁쓸한 경우가 많았다. 조선일보의 역사와 성격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할 수 없는 행동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티조선’ 운동이 활발했던 2000년대 초반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그때는 조선일보의 취재와 인터뷰를 거부하는 대규모의 지식인 선언이 몇 차례나 있었다. 민주노총, 전교조, 전국연합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조선일보 반대 시민연대’도 만들어졌다. 당시 ‘시민연대’는 “수구 신문 조선일보의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전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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