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여성·장애인 혐오? 절대적 선악 프레임 안 통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이 여성과 장애인 혐오를 조장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소수자 정치를 프레임 논쟁으로만 끌고 가고 있다며 시대착오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을 여성이나 장애인 혐오로 몰아도 무슨 혐오를 했는지 설명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그 안에서 정작 소수자 정치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해당 성역의 PC(정치적 올바름) 강도만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은 담론을 건드리기 싫어하게 되며 주제 자체가 갈라파고스화 돼버리는 방식으로 끝난다"면서 "그런데 정작 아무리 소수자, 약자 프레임을 지속해도 이미 여성이 절대적 약자라거나 장애인이 절대 선자라는 프레임은 작동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중앙일보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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