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8일 발송된 레터임을 밝힙니다.
본 레터에서 다루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어제자인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에디터 레터
뉴스레터를 만들 땐 먼저 이 주의 문제나 이슈는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하루하루는 비슷하게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 한 주마다 그 주를 관통하는 사건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모든 이슈를 다 따라갈 수 없어도 시의성은 폴라리스에서 매번 주제를 선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매번 주제를 고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최근 들어 ‘이번엔 뭐하죠…’ 뒤에 붙는 침묵이 길어지는 듯합니다. 대선이 다가올수록 관련 이슈를 제외한 문제들은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은 몇 주 째 포털 메인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번 대선은 특히나 시대 정신을 찾을 수 없는 선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대선 후보들을 둘러싼 ‘의혹’들은 이야기의 주를 이루지만 핵심 공약이나 의제는 정치권도, 언론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여야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