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okso - 폴라리스 뉴스레터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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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년, 100명의 기억

꺼진뉴스 다시보자 vol.2사전적 의미로 ‘잃다’는 “잘 간수하지 못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지지 않게 되다”라는 뜻입니다. 이번주 폴라리스는 우리 사회가 우리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린 것, 혹은 앞으로 잃을 지도 모르는 것을 짚어보았습니다. 그것이 경제든, 사회적 참사이든, 법에 명시된 약속이든 말이죠. 어김없이 4월이 왔습니다. 그런데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 사회가 무언가를 더 잃지 않았는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잃은 건 아닌지 되짚어보게 됩니다. 폴라리스 독자님, 오늘도 폴라리스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레터는 어떠셨나요? 언제든, 하시고픈 말씀이 있을 땐 메일 하단 ‘답장하기’를 통해 함께해주세요. #1 기획 기사 [시사IN] 세월호 10년,100명의 기억 "〈시사IN〉은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사람들’ 100명을 만났습니다. (중략) 이제 그 이야기를 이곳에 펼쳐놓습니다. 이 이야기가 또 하나의 기록이 되어 다른 참...

경제/소비자

·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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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에 불 붙이러 온 에디터들

꺼진뉴스 다시보자 vol.1안녕하세요, 구독자님.설레는 마음으로 “꺼진뉴스 다시보자” 1호를 발송합니다. 지난 공지에서 안내해 드렸다시피, “꺼진뉴스 다시보자”는 포털의 노이즈 속 쉽사리 ‘발견’되지 않는 기사를 조명합니다. 저널리즘에 진심인 분, 회의적인 분, 언론이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한 분 모두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주 소개하는 기사는 총 4편인데요.1️⃣ 공무원을 죽음에 이르게한 악성 민원 사건, 그 이면을 넘어 구조를 짚은 시사인 기사 2️⃣ 언론사에게만 ‘대목’인 총선철, 독자들에게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를 살펴본 미디어오늘의 총선 기획 기사 3️⃣ 4월을 맞아 공적 애도의 의미를 되짚은 한겨레21 칼럼 4️⃣ 취약한 이주노동자와 그들을 도우려 한 버스 기사의 이야기를 다룬 뉴스민 후속 보도 에디터들이 입을 모아 ‘재방문의사’를 밝혔던 기사들, 함께 만나보시죠. #1 사건과 구조 [시사IN] 공무원 죽음으로 내모는, 무한 악성 민원의 시...

언론/미디어

· 노동/인권/사회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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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라리스 봄 맞이 개편 안내 🌸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독자 여러분. 마른 가지에 새 잎이 돋아나고, 담장 사이로 개나리가 고개를 내미는 계절입니다. 바야흐로 봄이에요! 🌸 폴라리스도 봄을 맞아 포맷 변화와 함께 독자님들을 찾아왔습니다. 1️⃣ 한 달에 두 편씩 발송되던 레터가 4월부터는 한 달에 세 번씩 발송될 예정이에요. 발송일은 매월 첫째 주와 둘째 주,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 2️⃣ 꺼진 뉴스 다시 보자! : 매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발행되는 뉴스레터에서는 에디터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은 ‘꼭 읽어보면 좋을 기사’ 네 편을 소개하려고 해요. 다만 4월의 경우 안내문 발송으로 인해 둘째 주와, 셋째 주에 발행됩니다. 3️⃣ 이슈 딥다이브: 매월 마지막 주에는 기존과 동일한 형식의 뉴스레터가 발송되고요. 이제껏 폴라리스는 한 가지 주제와 관련된 좋은 기사들을 소개해왔어요. 이민청, 늘봄학교 등 시의성 있는 이슈를 깊이 있게 살펴보려고 노력했지요. 기존 뉴스레터에서는 ‘기사’보다 ‘에디터의 글’이 전...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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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루의 절반을 학교🏫에 있는 아이, 이거 맞아?😥

폴라리스 항해도 vol. 113 지난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 역대 최저치입니다. 폴라리스가 지난해 4월, “저출생 아닌 무출생의 시대”에서 소개했던 2022년간 합계출산율 0.78보다 낮습니다. 후손을 낳고 길러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주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는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럽습니다. ‘자연’스러운 양육의 욕구를 사람들이 거부하는 사회. 개인이 아닌 시스템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정부가 이를 해결하고자 나섰습니다. 지난 4일부터 시행 중인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가 끝도 없이 내려가는 출생률을 막기 위해 내세운 국정과제입니다. 늘봄학교를 중심으로 ‘나라에서 돌봄을 제공하니 좋다’라는 의견과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입니다. 과연 늘봄학교가 저출생과 돌봄 공백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번 레터에서는 막 시작된 늘봄학교를 둘러싼 쟁점과 함께 돌봄의 가치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가치중립적 용어인 '저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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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국가 정상영업합니다 이민자 대환영

폴라리스 항해도 vol. 112 지난 2월 2일, 국회에서 법안 하나가 발의됐습니다. 이름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이민 정책을 총괄할 부처로 출입국‧이민관리청을 만들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법안은 여권 핵심 인사가 추진 중이고, 또 미래 한국 사회의 모습을 가늠할 수 있어서 중요한 법안입니다. 외국인 이주자와 어울려 살아가는 한국 사회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거든요. 이번 호 폴라리스는 이민청과 이민 정책에 주목했습니다. 이민청을 제안한 배경, 정부의 이민 정책이 품고 있는 두 가지 구조적 결함, 그리고 이주자와 공존하기 위해 한국 사회가 갖춰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를 다룹니다. 아쉽게도 이민청을 만들게 된 배경과 이주자의 현실은 유쾌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번 호가 더 나은 해결책을 상상하는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 지금껏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하지만 다가오고 있던 오래된 미래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린 노동자를 불렀는데 사람들이 왔다.” (”Wir rie...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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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vs의사 고래 싸움, 이런다고 의료 개혁이 돼?🥼

폴라리스 항해도 vol. 1108,897명. 지난 23일 금요일 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수입니다.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6개 병원을 제외한 94개 수련병원 조사 결과로, 전체 전공의의 78.5% 수준입니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두고 의사는 파업으로,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으로 맞서는 갈등이 팽팽한 가운데 의료 공백의 공포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됐습니다. 이 대립의 끝은 어디일까요? 끝이 나긴 하는 걸까요? 폴라리스는 의대 정원 문제를 시작으로 의료 공백이 만연한 한국 의료 시스템을 돌아봤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결론이 나기를 바랍니다.“의료 자원 공급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첫 번째는 ‘절대적인 양을 얼마나 공급할 것인가’이다. 두 번째는 ‘그 자원을 수요에 맞춰서 지리적으로 균등하게 배분할 수 있는가’이다.” —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1 정부 vs 의사 강 대 강 매치? 중요한 게 빠졌다의과 대학 정원 확대, 윤석열...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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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혐관' 맛집 한국 정치, 제 점수는요… 😤

폴라리스 항해도 vol. 110 2024년 연초는 뒤숭숭한 소식들로 가득했죠. 1월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cm 흉기로 습격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습격 사건이 발생했고요. 중학생인 가해자는 배 의원을 돌로 17차례 가격했습니다. 연이은 정치인 테러에 여야는 ‘혐오 정치를 멈추자’는 자성의 목소리를 냈지만, 이내 배 의원 피습이 누구 책임인지를 두고 갈등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여야 강성 지지자들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치인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기도 했어요. 한국 정치는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을까요? 혐오와 폭력으로 뒤덮인 정치가 일상이 되었을 때,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호 폴라리스는 정치인 피습 사건의 원인으로 매체 환경, 팬덤 정치, 승자독식 정치 구조를 톺아봅니다. 또, 혐오 정치가 극단화된 영국에서 발생한 정치 테러를 통해 한국 정치의 현실을 반추해 보고자 합니다. 한...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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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태영: ㅇㅇ 도산할게 / 경제: ㅇㅇ 무너질게

폴라리스 항해도 vol. 109 지난해 연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이 본격화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했죠. 신년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라는 경고도 했습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채권단 설명회에서 눈물로 반호소 반협박(?)을 하기도 했는데요. 국가 경제가 타격을 입기 전에 태영의 도산을 막아달라고 말이죠. 아니, 건설사가 망한다고 국가 경제가 주저앉을 수 있나요? 독자분들은 “이걸 내가 왜 알아야돼?” 의문을 가질 수 있을텐데요. 저희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좋은 기사들로 공부를 해본 결과, 문제가 꽤 크더군요. 그래서 이번 호의 목표는, 독자분들의 ‘의문’에 성실히 답하기입니다. 같이 공부하는 느낌으로 편히 읽어주세요. 거칠게 비유하자면, 태영건설은 ‘뾰루지’ 입니다. 한국 경제가 깊은 염증을 앓고 있는데, 그걸 감지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했거든요. 이번 호는 태영건설이 쏘아올린 한국 부동산 PF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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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월 10일. 승부는 총선에서 내지.

폴라리스 항해도 vol. 108폴라리스가 2주간의 방학 후 2024년 첫 레터로 찾아뵙습니다. 올해 첫 레터의 주제는 2024년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22대 총선’입니다. 22대 총선에는 한국 정치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들이 걸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 지방선거에 이은 연승을 한 차례 더 거둘 것인지, 민주당이 이겨 여소야대 정국으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인지. 유권자의 표심으로 향후 윤 정부의 국정 동력이 결정될 것입니다. 보수-진보 할 것 없는 내부 분열의 승패를 결정지어줄 것 역시 총선 성적표죠. 유구하게 지적돼 온 양당제의 문제를 극복하고 다당제를 실현할 계기가 될지도 주목할 지점입니다. 총선이 세 달 앞으로 남은 지금 시점에 그 기본이 될 선거제를 두고도 아직 설왕설래 중이죠. 전선은 복잡하지만 압승을 자신하는 쪽은 없습니다. 누구 하나 민심을 사로잡았다 단언할 수 없거든요. 앞으로 D-85. 4.10 22대 총선, 함께 미리 보...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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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연말결산, 폴라리스의 못다 한 이야기

폴라리스 항해도 vol. 107모두가 한껏 들뜨고 설레는 12월 25일에도 폴라리스의 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가워진 바람이 겨울 냄새를 실어 나를 즈음부터 오늘을 준비하고 기다려왔건만, 내일이 되면 우리는 일 년 중 가장 허무한 날을 보내게 되겠죠. 하지만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또 다른 설렘이 찾아올 테니 내일이 크게 두렵지는 않습니다. 오늘 폴라리스 역시 크리스마스의 레터이면서 올해의 마지막 레터입니다. 1년 동안 총 27편의 레터를 보내드렸는데요. 매번 독자분들께 좋은 글, 그리고 새로운 관점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꽉꽉 눌러 담았음에도 못다 한 이야기가 많이 있더군요. 다룬 적 있지만 한 번 더 돌아봐야 할, 다른 관점으로 살펴보면 좋을, 아쉽게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모아 한 해를 정리하는 레터를 준비했습니다. 연말 분위기 마음껏 느끼며 읽어주세요. 제 집이 없어지는 줄 모르고 목전의 이익을 얻기 위해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나 결국은 공멸하는 줄을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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