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말 진행하는 지하-반지하 주택 전국 동향 분석 요약입니다. 23일 건축데이터 민간개방 시스템에 가장 최근 자료인 7월 건축물대장 데이터가 올라와서 지하-반지하 동향을 다시 계산해봤습니다. 지하-반지하 가구수가 아주 조금씩 줄어드는 경향, 수도권에 집중된 감소분이 전체 감소분을 이끈 양상 등 역시 4~6월과 유사합니다. 2022년 7월과의 차이와 함께 업데이트해 기록합니다. 지하-빈지하 주택과 관련해서는 가장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가 반지하와 옥탑방, 고시원 등을 '위험거처'로 이름 붙이고 이곳을 지원하는 조례를 24일 입법예고했다고 합니다. 한겨레에 따르면, 취약계층이 아닌 '위험거처'라는 공간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조례는 전국 최초라고 합니다. 지하-반지하 등을 경제적 이유로 선택할 수 있는 거처로서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환경으로 바라보고 그 기준을 높인다는 뜻으로 제겐 읽히네요. 성동구는 2022년 7월 이후 지금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