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출퇴근을 걸어서 합니다.
점심시간에도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잠깐이라도 산책을 하려고 하죠.
지난주에는 정말 이제 한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날씨가 따뜻해서
역시.. 한국에 이제 더이상 봄가을은 없는건가싶었는데
그래도 살짝 다시 온도가 떨어지면서 다행히 봄옷들이 옷장밖으로 나올 수 있었네요.
그런데.. 이번주 초부터 아침에 나오면 뿌옇게 흐려진 공기에 숨쉬기가 답답함이 느껴지더라구요.
황사...
역시.. 봄 하면 황사가 자동으로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그대로 나타나버렸네요.
중국대륙 어딘가에서 발생한다는 황사를 중간에 막을 길이 없는건가...
물기둥을 세우든 나무를 심든.. 해결책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봄꽃은 너무 화사하고 예쁜데.. 뿌옇게 흐려진 공기에 눈도 시리고 가슴도 답답하네요.
그래도 오늘은 황사가 좀 잦아들고.. 아침에도 화창한 공기속을 걸어 출근을 했네요.
점심때도 정말 회사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로 너무 화창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