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초기에 30%대도 아슬아슬한 지지율을 버텨낸 덕분일까? 40%대가 되니 마치 다시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얻은 듯한 분위기를 비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빅 플랜이 있었던 걸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과거정부와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와 비교를 한다. 그래서 조금 좋아졌으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초기에 이런 저런 불평 불만의 소리가 지금은 조금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무엇인가 개선이 되었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보이거나 변화의 기미가 보인다거나가 아닌듯 하다.
오히려 변화될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 비율이 높다. 그래서 기대를 아예 안하거나 그 기준을
스스로 낮추고 있다. 바뀌기를 바라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런 고충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눈높이가 낮아지면 관심도 낮아지고 관심이 낮아지면 어떤 결정이나 행동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된다. 다시 말하면 잘하든 잘못하든 관심이 없으면 감시와 조언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같이 망하는 길이다.
지지하면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