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에 시달리다가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같이 괴롭힘을 당하던 사람이 문제라면서 괴롭히던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죽음이 계속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문제를 고치려고 하지 않는 사회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아래 글을 쓰면서 밝혔듯이 나는 민주당뿐 아니라 정치인으로서 이재명에 대해서 큰 신뢰는 없었고 지지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윤미향 의원에 대한 자신의 잘못을 공개 사과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진보적이고 좌파적이라는 정치인, 지식인들 중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오류를 시정할 줄 아는 사람을 본 적이 너무나 없어서이다. “이재명을 표적으로 정해놓고 그 주변 사람들까지 뭐 하나라도 나올 때까지 끝없이 압수수색하고 소환조사하면서도 무엇 하나 분명한 것을 찾아내지 못하는 검찰 수사가 벌써 2년째이고, 그렇게 수사를 받고 언론에 이름이 오르던 사람들이 벌써 5명이나 죽었다. 이것은 국가기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