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준평론
1.
개념으로는 흔히 보이나
생소한 단어 공동의존증
몸글에서 언급된 [공동의존증]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추천해 주신 웹툰 [도박중독자의 가족]을 무료 회차까지 한 번에 몰아봤는데요. 해당 웹툰에 등장하는 할머니를 보고 있었는데, 조금 다른 모습이 있었긴 했지만, 돌아가신 제 할머니를 특별 초빙한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동의존증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생소하지만, 개념만 놓고 따져보면, 생각보다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생각하는 경우는 시험을 보지도 않으면서 자녀의 시험 기간에 함께 밤을 새우거나, 아이가 수능 보는 시간 내내 기도를 드리면서 응원하는 어머니가 대표적이죠. 사실 기도하거나 불공을 드리다 말고 잠깐 놀러 나갔다 와도, 자녀의 시험 결과는 전혀 바뀌지 않을 텐데, 부정 탄다는 이유로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죠.
또한 [중독]도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