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4
#멋준평론
1.
개념으로는 흔히 보이나
생소한 단어 공동의존증
몸글에서 언급된 [공동의존증]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추천해 주신 웹툰 [도박중독자의 가족]을 무료 회차까지 한 번에 몰아봤는데요. 해당 웹툰에 등장하는 할머니를 보고 있었는데, 조금 다른 모습이 있었긴 했지만, 돌아가신 제 할머니를 특별 초빙한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동의존증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생소하지만, 개념만 놓고 따져보면, 생각보다...
1.
개념으로는 흔히 보이나
생소한 단어 공동의존증
몸글에서 언급된 [공동의존증]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습니다. 추천해 주신 웹툰 [도박중독자의 가족]을 무료 회차까지 한 번에 몰아봤는데요. 해당 웹툰에 등장하는 할머니를 보고 있었는데, 조금 다른 모습이 있었긴 했지만, 돌아가신 제 할머니를 특별 초빙한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동의존증이라는 단어는 상당히 생소하지만, 개념만 놓고 따져보면, 생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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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MT 상담]으로 [소확행]을 찾는 [행복공장장],
[멋준오빠]가 운영하는 [행복공작소]입니다.
행복은 낮은 기대에서부터 시작함을 깨닫고,
매사에 기대를 낮추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여러분이 행복해질 수 없게 막는 방해요소를
제거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음... 중독이라....
얕은 삶을 살고 있어서 깊게 들어가는 중독과는 어울리지않는...
그리고 보면 핸드폰 혹은 인터넷 얼룩소 등등은 ...
가능성이 있군요
쌀밥이 가장 중독적이긴 한데...(쌈장에 비벼먹는 버릇은 버릴수가 없어서...)
흠...(쌈장은.... 냉장고에 쌓아둔걸 보니 이건... 중독일찌도)
맛집 탐방도 중독성같긴 합니다
^^
고봉밥 질문에는 고봉반찬 댓글로 정성을 보이겠습니다 ㅎㅎ
질문 1. 오늘, 나는 무엇을 새롭게 경험하였고, 그 경험에서 어떤 자극을 받았나요?
A. 지금 당장은 '게임 중독'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사실 이전에는, 아무래도 게임 중독이라는 워딩 자체가 게이머들과 게임 산업을 무차별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여서 반쯤 부정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중독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보니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사회 문제로 바라보되, 원인을 확실히 하고 정정할게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거 같아요.
질문 2. 자극을 마음껏 즐기되, 언제든 이 자극에 중독될 수 있음을 인정하시나요?
A.네. 전 게임 중독이었다 말았다 하니까요. 엄밀히 말하면 이게 계속 중독인지 모르겠지만, 약 두 달동안 안하다가도, 어제 그저께 7시간,5시간 했거든요.
질문 3. 승부욕/증폭욕/분출욕 중 어떤 욕구에 자주 중독되는 편인가요?
A. 승부욕
질문 4. 애당초 중독을 피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4. 무언가에 중독되지 않을 정도로 바빠지면 되더라구요 ㅎㅎ.. 물론 그 바쁜 와중에 틈틈이 게임하는 내 모습을 보면 미봉책이지 않을까 싶지만, 우선순위를 두는 여러 가지(연애, 공부)가 중요해지면 덜해지게 되더군요.
질문 5. 스스로 중독에 빠졌음을 인지해서 빠져나온 적이 있었다면, 어떻게 나왔나요?
A. 4번 질문 답변 + 아예 접하지 못할 환경을 만드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그나마 게임을 지운다던가.. 간식을 많이 먹었다면 간식을 아예 안산다던가..
질문 6. 아직 스스로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무엇보다, 그 중독에서 벗어나야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그게 나쁘다던가 그게 문제라는 것은, 대부분 본인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말하면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것이 최대한이라고 봐요. 그 이후에는 본인의 의지 문제겠죠.
질문 7. 자신의 주변에 중독에 빠진 것을 모르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A. 음... 지금까진 제대로 못 본거 같아요. 그나마 본인이 뭔가 이상하다고 여기는가 싶으면, 정신과 상담을 진지하게 권하긴 합니다.
질문 8. 중독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6번에서 답변드렸습니다!
@김지혜
우선 답댓글로 생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박하게 필요한 이유가 없다면, 내가 구매한 건 고급 쓰레기가 된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참 당연한 말이죠. 그런데도 이 말이 내 언어가 되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도 비슷한 말이 있어요.
[유튜브 보는 시간만큼 나는 점점 멍청해진다.]
그런데 위 문장이 제 언어가 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그런데 저는 유튜브를 안 보고 참는 방식으로 중독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다른 중독거리를 찾아냈죠. 그게 바로 제게는 alookso였어요. 글쓰기에 재미 붙여서 alookso를 열심히 하니까 유튜브가 재미없어지더라고요. ㅎ
[중독] 문제를 해결할 때 그 자체에 깊이 파고드는 것은 [문제분석]까지만 하고, 해결책은 그냥 다른 중독거리를 만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중독될 대상은 지천에 널렸으니까요. 혹시, [중독]이라고 표현하는 게 너무 자극적이라서 와닿지 않는다면, [과몰입]으로 단어를 바꿔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위 예시에서는 [유튜브 과몰입을 alookso 과몰입으로 해결]한 것처럼 표현하면 좀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몬스
[나 안 취했어~~] 라는 단어를 보니까, 순간 [나 안 삐졌어~~] 등 자기 부정을 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문득 막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중독]이라는 단어가 너무 남용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중독]이라는 단어 대신 [과몰입] 정도로 그 자극의 정도를 낮춰서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친구 사이의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서로에게 [과몰입]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과도한 참견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 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과몰입]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 질문할 만한 이슈가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답댓글을 통해 좋은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스로에게 해도 좋은 질문인 것 같아요~ ㅎㅎ
질문 5. 스스로 중독에 빠졌음을 인지해서 빠져나온 적이 있었다면, 어떻게 나왔나요?
- 어릴 적엔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어요 주변의 걱정만 듣고 있었죠~ 너무 갖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 쇼핑중독으로 이어졌는데 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였어요 매일매일 퇴근 후 쇼핑을 가고 사지 못하면 아른거려 잠도 못 자는 정도였는데 그게 중독이라 생각 못하고 스트레스 해소라고만 생각한 어리석은 스스로였습니다~인지하게 된 건 감당하기 힘든 카드값과 폭발할 것 같은 집을 보며 (정리하면서 너무 많이 버리게 되니 번쩍! 정신을 차렸어용) 지금은 쇼핑 목록을 적고 인터넷쇼핑도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절박하게 필요한 이유- 쓰지 않으면 고급 쓰레기가 된다!! " 외치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사고 있어요~
먹는 나이가 그냥 먹는 건 아닌가바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질문 5. 스스로 중독에 빠졌음을 인지해서 빠져나온 적이 있었다면,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나요?"
중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스스로 중독되었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자세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나 하나도 안 취했어.."가 생각나네요ㅎㅎ
중독의 정의에도 있듯이 '위해'를 인지하는 것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스스로, 또는 주변에서 저의 중독적 행위에 의해 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나 충격, 그리고 진심이 담긴 공감이 유효했던 것 같아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질문 5. 스스로 중독에 빠졌음을 인지해서 빠져나온 적이 있었다면,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었나요?"
중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스스로 중독되었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자세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나 하나도 안 취했어.."가 생각나네요ㅎㅎ
중독의 정의에도 있듯이 '위해'를 인지하는 것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 스스로, 또는 주변에서 저의 중독적 행위에 의해 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나 충격, 그리고 진심이 담긴 공감이 유효했던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해도 좋은 질문인 것 같아요~ ㅎㅎ
질문 5. 스스로 중독에 빠졌음을 인지해서 빠져나온 적이 있었다면, 어떻게 나왔나요?
- 어릴 적엔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어요 주변의 걱정만 듣고 있었죠~ 너무 갖고 싶다는 욕구가 강해 쇼핑중독으로 이어졌는데 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였어요 매일매일 퇴근 후 쇼핑을 가고 사지 못하면 아른거려 잠도 못 자는 정도였는데 그게 중독이라 생각 못하고 스트레스 해소라고만 생각한 어리석은 스스로였습니다~인지하게 된 건 감당하기 힘든 카드값과 폭발할 것 같은 집을 보며 (정리하면서 너무 많이 버리게 되니 번쩍! 정신을 차렸어용) 지금은 쇼핑 목록을 적고 인터넷쇼핑도 장바구니에 담아 놓고 "절박하게 필요한 이유- 쓰지 않으면 고급 쓰레기가 된다!! " 외치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사고 있어요~
먹는 나이가 그냥 먹는 건 아닌가바요~
고봉밥 질문에는 고봉반찬 댓글로 정성을 보이겠습니다 ㅎㅎ
질문 1. 오늘, 나는 무엇을 새롭게 경험하였고, 그 경험에서 어떤 자극을 받았나요?
A. 지금 당장은 '게임 중독'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사실 이전에는, 아무래도 게임 중독이라는 워딩 자체가 게이머들과 게임 산업을 무차별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여서 반쯤 부정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중독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보니 다시 생각해 보게 되더라구요. 사회 문제로 바라보되, 원인을 확실히 하고 정정할게 무엇인지 생각해야 할거 같아요.
질문 2. 자극을 마음껏 즐기되, 언제든 이 자극에 중독될 수 있음을 인정하시나요?
A.네. 전 게임 중독이었다 말았다 하니까요. 엄밀히 말하면 이게 계속 중독인지 모르겠지만, 약 두 달동안 안하다가도, 어제 그저께 7시간,5시간 했거든요.
질문 3. 승부욕/증폭욕/분출욕 중 어떤 욕구에 자주 중독되는 편인가요?
A. 승부욕
질문 4. 애당초 중독을 피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4. 무언가에 중독되지 않을 정도로 바빠지면 되더라구요 ㅎㅎ.. 물론 그 바쁜 와중에 틈틈이 게임하는 내 모습을 보면 미봉책이지 않을까 싶지만, 우선순위를 두는 여러 가지(연애, 공부)가 중요해지면 덜해지게 되더군요.
질문 5. 스스로 중독에 빠졌음을 인지해서 빠져나온 적이 있었다면, 어떻게 나왔나요?
A. 4번 질문 답변 + 아예 접하지 못할 환경을 만드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그나마 게임을 지운다던가.. 간식을 많이 먹었다면 간식을 아예 안산다던가..
질문 6. 아직 스스로 중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무엇보다, 그 중독에서 벗어나야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그게 나쁘다던가 그게 문제라는 것은, 대부분 본인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말하면 오히려 역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것이 최대한이라고 봐요. 그 이후에는 본인의 의지 문제겠죠.
질문 7. 자신의 주변에 중독에 빠진 것을 모르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A. 음... 지금까진 제대로 못 본거 같아요. 그나마 본인이 뭔가 이상하다고 여기는가 싶으면, 정신과 상담을 진지하게 권하긴 합니다.
질문 8. 중독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6번에서 답변드렸습니다!
@김지혜
우선 답댓글로 생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박하게 필요한 이유가 없다면, 내가 구매한 건 고급 쓰레기가 된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참 당연한 말이죠. 그런데도 이 말이 내 언어가 되기까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도 비슷한 말이 있어요.
[유튜브 보는 시간만큼 나는 점점 멍청해진다.]
그런데 위 문장이 제 언어가 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그런데 저는 유튜브를 안 보고 참는 방식으로 중독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다른 중독거리를 찾아냈죠. 그게 바로 제게는 alookso였어요. 글쓰기에 재미 붙여서 alookso를 열심히 하니까 유튜브가 재미없어지더라고요. ㅎ
[중독] 문제를 해결할 때 그 자체에 깊이 파고드는 것은 [문제분석]까지만 하고, 해결책은 그냥 다른 중독거리를 만드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중독될 대상은 지천에 널렸으니까요. 혹시, [중독]이라고 표현하는 게 너무 자극적이라서 와닿지 않는다면, [과몰입]으로 단어를 바꿔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위 예시에서는 [유튜브 과몰입을 alookso 과몰입으로 해결]한 것처럼 표현하면 좀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몬스
[나 안 취했어~~] 라는 단어를 보니까, 순간 [나 안 삐졌어~~] 등 자기 부정을 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문득 막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중독]이라는 단어가 너무 남용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중독]이라는 단어 대신 [과몰입] 정도로 그 자극의 정도를 낮춰서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친구 사이의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서로에게 [과몰입]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과도한 참견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 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과몰입]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 질문할 만한 이슈가 더 풍부해질 것 같습니다. 답댓글을 통해 좋은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음... 중독이라....
얕은 삶을 살고 있어서 깊게 들어가는 중독과는 어울리지않는...
그리고 보면 핸드폰 혹은 인터넷 얼룩소 등등은 ...
가능성이 있군요
쌀밥이 가장 중독적이긴 한데...(쌈장에 비벼먹는 버릇은 버릴수가 없어서...)
흠...(쌈장은.... 냉장고에 쌓아둔걸 보니 이건... 중독일찌도)
맛집 탐방도 중독성같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