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빅테크 '메타'의 주가가 미국 시간으로 2월 3일 장중 26% 가량 하락.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무려 4분의 1이 빠진 셈인데, 낙폭으로 치면 상장 후 가장 크게 떨어진 기록이라고. 사명까지 바꾸며 야심차게 메타버스에 시동을 걸었지만, 날개도 달기 전에 비틀거리는 모양새.So, it matters 기본적으로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 영향이라고 봐야. 메타는 폭락 전날인 2월 2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메타는 애플, 구글, 아마존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이자 소위 메타버스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며 사명까지 바꾼 곳. 장기 추이로 보면 매출과 이익 꾸준히 성장해 온 편인데 단순히 분기 실적 악화로 이렇게 빠진 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일.  쟁점 이런 폭락이 나오면 온갖 분석이 나오기 마련. 그 중 눈에 띄는 지적 두 가지. 첫째, 작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