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전국 객실 숙박 인원은 2019년 3232만명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099만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이후 2021년 3250명, 지난해 4479만명으로 빠르게 회복됐다. 판매 가능한 객실 대비 실제 판매 객실을 의미하는 객실이용률도 2020년 39.1%, 2021년 45.4%, 2022년 58.8%로 증가세에 있다. 정부는 내년에 외국인 관광객을 2000만명 이상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하지만 호텔업계에선 늘어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5성급 호텔 62곳의 정규직 종사자는 1만1599명으로, 1곳당 평균 187명이었다. 이는 2020년 평균(238명)과 비교해 21.4% 줄어든 수치다. 호텔업협회가 지난 6월 18개 호텔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평균 8.1%의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서비스업종이지만 숙박업쪽은 일이 굉장히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