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월 1일이면 홍콩반환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영국이 중국에게 홍콩을 반환하며 향후 50년동안 홍콩의 현 상황을 유지하기로 서로 조약을 맺었다. 일명 일국양제 체제의 유지이다. 25년이 지난 오늘,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지금 홍콩의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홍콩을 '식민지'가 아닌 '점령지'라 설명하고 있다. 즉, 홍콩주권의 훼손이 있었던게 아니라 점령군에 의한 강제 점령이라는 설명이다. 홍콩은 원래부터 중국주권이 미치는 곳이다 라는 이야기는 결국, 일국양재체제는 일시적인 과도기 체제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지난 25년간 꾸준히 자유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는 영국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그 정점의 예로는 2020년 홍콩국가보안법의 제정으로 선거제를 완전 개편한 것과 반정부활동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을 선고할수있게 만든 것이다.  그 결과로 BNO(영국해외시민여권)를 취득한 홍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