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검찰공화국 시대에 어떤 언론사와 기자들이 진정으로 언론으로서의 제대로 된 구실을 하고 있는지 판가름하는 기준은 고소고발, 소환조사, 압수수색을 받았느냐 아니냐로 나눌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 점에서 아래 인터뷰에 나오는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와 한상진 기자는 이러한 시대에 언론인이란 어떠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즉, 가장 앞장서서 살아있는 권력에 맞서며 진실을 찾고 보도하려는 정말 멋지고 용기있는 기자들이다. 봉지욱 기자는 얼마 전에 ‘수학적으로는 가짜가 가짜라고 하면 그것이 진짜다’라고 했는데, 윤석열 정권과 족벌언론들이 ‘가짜뉴스’라고 공격하고 있으니, 뉴스타파와 두 기자들이야말로 진짜 언론이라는 말이 된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뉴스타파와 봉지욱, 한상진 기자는 엄청난 탄압과 시련 속에 놓여있다. 대부분 언론사들도 뉴스타파를 따돌리고 있다. 봉지욱 기자가 얼마 전 ‘언론과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로 망명하고 싶은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