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모리는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인데요. 인류의 창의성이  이 '죽음'을 인지하고부터 폭발적으로 생겨났습니다. 모든 인간은 번식욕구가 있는데요. 이는 자신의 유전자를 이 세상에 남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저희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얼마전에 "죽기 전에 흔적은 남기고 가야지."라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돌아가셨죠. 이렇듯 유전자를 남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지식 및 경험을 남기고 싶어하는 욕구는 문자와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창조해내어 풀 수 있게 되었는데요.  죽음은 문자와 그림이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인지되어왔지만 그것을 풀어낼 매개가 없어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지만 문자와 그림이 만들어지고 [책]이라는 것이 창조되며 예술성,  과학지식, 수학지식, 의술, 언어 등 지적능력과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인터넷이 생기고 나서 세상이 순식간에 바뀐 것 처럼 말이죠. 의술도 많이 발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