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통상 이런 경우 붙는 황제, 대관식 이런 말들이 메시에게는 따라붙지 않습니다.
이미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그간 황제라고 불려온 펠레, 마라도나, 호나우두 같은 역사에 남는 선수들보다 더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고, FC바르셀로나에서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2006년부터 다섯 번의 월드컵 도전 끝에, 최전성기 시절에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월드컵 트로피를 말년에 극적으로 들어올렸기 때문에 그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데 더 많은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월드컵이 메시라는 개인이 지금까지 이뤄온 것보다 더 한발 나아가 더욱 더 위대한 선수의 반열에 들어서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의 성장기
메시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라는 지역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부터 눈부신 재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작고 외소했습니다. 성장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