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서울만 아침부터 난리 부르스였네요.
위기 상황에 재난문자가 오는 건 좋습니다. 감사하고 반갑고 환영할 일이지요. 그런데 누가 왜 보낸 건지 의아하다면?
행안부 "백령도에 갈 것 잘못 보내"
서울시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한 위급상황 안내한 것"
서울시 민방공통제소에서 발송한 것으로 추정
행안부는 백령도에 보낼 것이 서울에 잘못 보낸거라하고, 서울시는 본청서 보낸 건이 아니라고 하면 어쩌라는 건지요.
이와 관련해 유지선 행안부 기술서기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체가 지나간 서해안 백령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고 서울시에서 재난문자를 잘못 보냈다"고 설명했다. 백령도 주민에게 발송된 것은 옳았는데, 서울시는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동옥 행안부 대변인은 "서울시에 곧바로 취소해야 한다고 알렸으나 취소가 바로 이뤄지지 않아 행안부 명의로 다시 오발송을 안내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서울시가 왜 재난문자를 보냈는지에 관해서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