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드디어 얼룩소에서 처음으로 연재물 칼럼을 쓰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팟캐스트 "답답이들" 방송에서 했던 '부커진의 방' 입니다. 보통 이 컨텐츠는 방송으로 냈었을 당시에도 평이 좋았습니다. 물론 오디오 컨텐츠 특성상 시각자료가 좀 없고, 다소 급하게 대본을 쓴다고 내용 정정이나 기타 다른 것들이 필요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에게 "프로레슬링" 이 어떤 것이며, 그리고 이것이 MMA로 분화되는 스포츠 역사적인 이야기, 그리고 어떠한 단체나 프로레슬러들의 이야기가 어떠했는지, 아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만들면서 참 좋아했던 컨텐츠입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글로 읽는 부커진의 방"을 쓰자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게 한 1년이 흘렀습니다. 정확하게는 "어디서부터 써야 할 지" 정리가 잘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왜 부커진의 방' 인지부터 설명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쓰는 첫번째 이야기는... 프로레슬링이라는 컨텐츠, 그리고 그것을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