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에서
오늘 만 나이 통일 법 시행으로 하루 주제가 되어 떠들 석 하더라고요.
어렸을 때 저는 숫자 나이에 참 예민하기도 했는데,
이제 서른 넘고 사십 대가 되어보니...
숫자는 숫자일 뿐...
요즘 솔직히 저는
진심으로 내 나이를 잊고 살아갑니다.
눈 한번 깜빡하고 나니,
마음의 준비도 없이 내가 상상할 수 없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지금 저는 숫자만 어른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음은 아직 저 옛날 10대 파릇파릇 때로 그 자리에 멈추어 있습니다.
지금은 빠르게 흘러가는 내 시간을 미처 따라잡지 못한 나의 부주의로 크게 반성하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ㅡ.ㅡ;;
내가 지금 진짜 어른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나 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요즘 살아 가다 보니 많이 느낀 것인데요.
나이가 먹으면 먹을 수록 느끼는 것인데요.
실제로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내 나이가 많이 무의미해지더라고요.
어릴 때나 한 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