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잘 보았습니다.
여야당이 항상 반복되는 프레임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은, 단순 이번 연설문에서만 드러나는 문제의식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일본이 앞으로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야 하고 안보적으로 같이 해나갈 국가라는 점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삼일절'이나 '광복절'에 하려면, 최소한 일본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같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삼일절과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는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둘 다 일본의 강제 침략, 국권 강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일본과 협력을 이야기한다고 해도, 일본이 잘못했던 것과 여전히 잘못하고 있는 것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관련 기사를 찾다가 '그러면 협력을 이야기한 문대통령도 침일이냐'라는 말을 보고, 삼일절 기념사와 광복절 축사 전문을 살펴보았습니다. 삼일절 기념사에 비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줄어들어 있지만, 여전히 역사 문제를 언급하며 해결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