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좋소>는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던 청년 조충범(남현우)이 중소기업 정승네트워크에 입사해 겪는 일을 담은 드라마다. <좋좋소> 시즌4 1화가 지난달 18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에 공개됐다. 앞서 유튜버 빠니보틀과 이과장이 만든 10분 가량의 숏드라마 <좋좋소>는 ‘극사실주의’라는 평을 들으며 절찬리에 연재됐다. 충범의 면접 장면을 담은 시즌1 첫 번째 에피소드 ‘좋소기업 면접 특’은 업로드 2주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시즌1~3의 총 조회수는 5300만 건을 넘어섰다. 제작을 지원하던 왓챠는 시즌4부터 직접 드라마를 만들었다. <좋좋소>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세세하게, 빈틈없이 묘사한다. 짧은 분량에 녹아있는 디테일이 경이롭다.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기 위해 ‘5인 미만’으로 사업장을 쪼개는 행태, 일상적인 성차별 같은 구조적 모순을 꼬집으면서 각 인물의 감정선도 놓치지 않는다. <좋좋소>에서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