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을 보았습니다. 글을 보고 저도 한때 거의 똑같은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저도 4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와이프와 아이들 셋이 있지만, 단지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해보면 정말 똑같이 재미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해보려고 해도 결정적인 이유는 제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것 같아요. 아침에 출근하고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저녁에는 또  집안에서 무언가를 해야하다는 압박감이 몸속에 깊이 각인되어, 다른걸 하는 모습조차 생각못하게 되어버린거죠. 생각해보면 하고싶은게 참 많았습니다.  춤도 배우고 싶고, 악기도 연주하고 싶고, 그림도 그리고 싶고, 게임도 만들고 싶고 그런데... 이런것들을 온전히 즐길 마음의 여유가 도저히 나지를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나도모르게 흘러가는 유튜브 영상과 같은 끌려가는 미디어에 나를 맡기고 멍하니 시간을 진짜 죽이고 있었던 거죠. 무언가를 하려해도 내일 출근하려면 일찍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