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스
육아휴직/글쓰기/앱에 관심이 많아요
아이폰 앱 개발을 하다 현재 육아휴직후 복직했습니다. 아이셋 아빠이며, 앱,글쓰기,독서에 관심이 많아요.^^
판도라의 상자 그리고 와이프
좋은 학원 선생님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댓글하나로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를 알아주는 앱이 있다.
방학중인 아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봤어요.
딸내미 둘이 함께 만들어준 선물^^;
인간과의 교류가 점점 더 없어지는 환경으로 변해가는것 같아요.
인간과의 교류가 점점 더 없어지는 환경으로 변해가는것 같아요.
고등학생 시절 전 밤마다 일어나 저 화면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등짝을 맞았죠.
물론 저때는 칼라화면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을 메신저로 처리합니다.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할때도 대부분의 대화를 메신저로 하는걸 선호하고, 특히 이력이나 증적자료로도 쓰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거 같습니다.
특히 신입사원들을 보면 직접 대면을 하거나, 전화통화를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이 보이고요.
사람들간의 만남도 업무의 연장처럼 메신저 기반으로 넘어가고, 이제는 AI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지경까지 온 경우도 많더라구요.
하이텔과 천리안 시절의 느림의 미학과 데스크탑 밖에 없던 시절이 그나마 실제 사람과의 관계를 좀 더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너무나 빠른 지금의 환경이 그 시절을 더 그리워하게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남편은 와이프가 출산시에는 모든 행동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남편은 와이프가 출산시에는 모든 행동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위와 같은 글을 읽었습니다.
참 짠하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첫애날때, 제가 생각하기엔 아주 사소한 실수(?)를 했거든요.
그건 바로 김밥을 먹고 와서 냄새를 풍긴죄(?)입니다.
제가 기다리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후다닥 김밥을 먹고 올라왔거든요.
그런데 그 김밥 냄새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고통스러웠다고 ㅠㅠㅠㅠㅠ
평상시에는 별일 없지만 뭔가 서운한 일이 생기거나 토라지거나 하면 저 사건을 들먹입니다.
결혼 15년차인 지금도 전 "와이프가 누워있는데 밥이 넘어 가냐!!!"며 혼나요.ㅠㅠㅠ
그래서 둘째,셋째출산할때는 정말 그냥 아무것도 안먹었습니다.
무섭더라고요. ㅎㅎㅎ
출산을 준비중(?)인 남편분들은 정말 긴장 바짝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떠올랐던 후덜덜한 군시절 기억
와이프 참 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