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디 추운 겨울이 되며, 따뜻함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그런데, 따뜻함을 넘어서 뜨거움, 그 이상으로 치솟아 '화재'가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조심 또 조심을 한다해도, 친숙한 존재이기에 두려움을 종종 망각하게 되는 겨울철의 친구, 전기장판을 조심해야 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하얗게 뒤덮던 눈이 녹고,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조금 추운 크리스마스날, 제주도 노형동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화재의 원인으로 꼽힌 것은 '전기장판', 이 전기장판과 '라텍스 매트리스'가 만나며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62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겨울철, 비싼 난방비를 대체해 주는 전기장판. 이 전기장판이 생각보다 위험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선, 전기장판은 라텍스 계열 매트리스와 함께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라텍스는 열 흡수율과 인화성이 높은 재질입니다. 특히 두꺼운 제품일수록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