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왓티(메가)의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정호영이 점프하는 장면을 조만간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시아배구연맹(AVC) 주관 챌린저컵이 열리게 될 동남아시아 모처(某處)의 코트에서 말이죠. ​​5월 14일부터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네이션스리그(VNL: Volleyball Nations League) 예선라운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6월 23일까지 장소를 바꿔가며 팀당 12경기를 치르게 됩니다.​​VNL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예전에 남자부는 배구월드리그(Volleyball World League), 여자부는 월드그랑프리(World Grand Prix)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대회가 2018년부터 남녀 통틀어 네이션스리그 하나로 통합된 겁니다. 대한민국, 한때 여자배구 강국이었던 덕분에 2024년까지는 핵심 코어 국가 지위 유지하여 챌린지컵으로 강등 피해 유럽 축구에 최강 팀들이 겨루는 챔피언스리그와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