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박사과정 학생
무슬림 국가에서의 민주주의, 민족주의, 정체성, 국가상징체계 등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대학원 터키•중앙아시아•몽골학과에서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이며, 신흥국 지식정보 플랫폼에도 원고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나라' 인도네시아 편에서 보는 파리 올림픽 축구 예선
인공지능(AI)이 내 일거리를 빼앗아갔다
영어로 읽는 뉴스 #1 줄넘기는 중국에서 어떻게 사교육을 조장하게 되었는가?
영어로 읽는 뉴스 #1 줄넘기는 중국에서 어떻게 사교육을 조장하게 되었는가?
줄넘기는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한 유산소 운동이다. 줄넘기는 영어로는 skipping이라고 한다. 줄넘기할 때 쓰는 도구 줄넘기줄이 영어로 뭐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rope라고 한다. 줄넘기가 중국 학부모들의 등골을 휘게 하는 아주 골치 아픈 시험 과목이 되었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아이들이 신체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하라는 취지에서 공교육 현장에서 줄넘기를 권장하고 있다. 쫑까오(中考)라 불리는, 성(省)마다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고등학교 입학시험 때 학생들이 1분에 줄을 몇 번이나 넘는지를 재서 그 결과를 성적에 반영한다.
안 그래도 치열한 입시경쟁, 입시 과목이 된 줄넘기 이를테면 윈난성에서는 줄넘기 특급(elite skippers)을 받으면 700점 만점인 쫑까오에서 최대 11점까지 딸 수 있다. 얼핏 듣기에 11점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쫑까오에서는 단 1점 차이로 대학 진학에 유리한 좋은 고등학교에 갈 수 있느냐 마느냐가 결...
본선 참가국 중 FIFA 랭킹 꼴찌의 기적 같은 16강 막차 탑승... 인도네시아의 아시안컵 도전史
본선 참가국 중 FIFA 랭킹 꼴찌의 기적 같은 16강 막차 탑승... 인도네시아의 아시안컵 도전史
16강 진출 전망은 사실 어두웠다. 일본에 1-3으로 패하면서 인도네시아는 승점 3점, 득실차 마이너스 3점을 갖고 다른 조 3위 팀들과 우열을 가려야 했다. 이미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이 승점 4점으로 16강에 자리를 잡아놨다. 마지막 딱 하나 남은 자리. 카타르 현지시각으로 25일 키르기스스탄과 오만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될 터였다. 인도네시아로서는 두 나라가 비겨서 승점 1점씩을 나란히 쌓는 데 그치거나, 키르기스스탄이 1점 차이로 승리하되 2골 이하를 득점(1-0 혹은 2-1 승리)해야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16강 방정식을 풀 듯 참으로 복잡한 경우의 수다. 두 나라 모두에 16강 가능성이 열려있어서 마지막 1분까지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었다. 전반전 8분 만에 전력상 우세인 오만이 득점하면서 인도네시아의 16강 희망은 옅어만 갔다. 신태용호의 스태프 중 한 명은 카타르 현장에 취재 나온 현지 일간지 콤파스(Kompas) 기자에...
인구 1억 7000만 방글라데시 민주주의는 일당 지배 체제로 뒷걸음하나?
튀르키예에서 커지는 반미·친(親)팔레스타인 목소리... 에르도안은 ‘피바다’ 언급하며 나토 동맹국의 예멘 공습 비난
튀르키예에서 커지는 반미·친(親)팔레스타인 목소리... 에르도안은 ‘피바다’ 언급하며 나토 동맹국의 예멘 공습 비난
에르도안, '피바다' 언급하며 나토 동맹국 미국과 영국을 강력하게 비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월 11일 나토 동맹국인 미국과 영국이 단행한 예멘 공습을 격렬한 어조로 비난하고 나섰다. 12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균형적인 무력 사용’이라고 규정하면서 “미국과 영국이 홍해를 피의 바다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같은 날 이란은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명백히 침해하여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러시아도 이번 공격을 ‘불법적’이라고 규정하면서 미국과 영국이 국제법 체계를 자신들의 행동에 맞추려 한다고 비난했다. 미군 관계자는 16일에도 후티 반군의 탄도미사일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후 예멘의 후티 반군은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홍해를 통과하여 이스라엘로 가는 모든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밝히고 무...
튀르키예, 러시아 눈치 살피면서 나토 동맹국과 흑해 기뢰 제거 나선다
중앙은행 총재도 이스탄불에서는 월세 내기 벅차다
아제르바이잔 #4 식량안보: 국민이 먹을 빵이 문제다
아제르바이잔 #3 유럽의 머나먼 변방 남코카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