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명 목숨 앗아간 자리…"집값" 앞에 추모는 혐오가 되었다

#1.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6-3’ “’참사 현장에 자그마한 추모비 하나라도 만들자’는 게 유족들 마지막 바람이었죠. 백화점 무너진 땅 팔아 유족들 보상금 줘야 하는데 그런 ‘혐오 시설’이 들어오면 그 땅을 누가 사겠냐는 게 시 당국 입장이었어요. 지금 그 자리요? 700세대짜리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섰죠. 그 흔한 비석 하나 없어요.” (삼풍백화

한국일보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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