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겨울 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전쟁 초 가자 북부에서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지상 작전이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까지 확대되면서 수십 만 명의 피란민들은 가자 최남단 열악한 임시 거처로 내몰렸다. 예정에 없던 대규모 대피에 국제기구가 부랴부랴 간이 숙소를 마련했지만, 쌀쌀한 겨울 비바람 앞에 비닐과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텐트들은 계속 고꾸라지고 있다.
라파 지역에 머물고 있는 한 난민은 가디언에 “나무에 나일론 시트를 덧댄 텐트가 간밤 폭풍우에 모두 흩어졌다. 온 가족이 비에 흠뻑 젖었다”고 토로했다. 국제구호단체 액션에이드는 “(라파 난민촌의) 수천 명이 사실상 노숙 중이며, 나머지 수천 명은 텐트도 얻지 못하고 거리 흙바닥에서 잔다”고 전했다.
전쟁에서 보급이 제대로 되지않으면 그 전쟁은 진거나 다름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탄약이 부족해서 반격에 어려움을 겪고있다죠
보급이 정기적으로...